[뉴겜] 게임프리크의 '포켓몬' 밖 승부수…'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 숙제와 가능성 작성일 08-09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umDRLoMT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a6ae20f36bcc131bd973b49f854c9afd0f9f4fc0d3c65aa3fc846ae21825b2" dmcf-pid="57sweogRy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552796-pzfp7fF/20260809184447677dnoh.jpg" data-org-width="640" dmcf-mid="WO4iK86b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552796-pzfp7fF/20260809184447677dno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f070c3db609853a120560674dd53e3896ee838d94f724e47ce9fa7f60c7239d" dmcf-pid="1zOrdgaeSr"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개발사 게임프리크가 지난 4일 신작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을 출시하며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 도전장을 던졌다.</p> <p contents-hash="0b775e3c3f1cb18565278d380a0538635a1c9874d683173b90675b5bf6dca61c" dmcf-pid="tqImJaNdlw" dmcf-ptype="general">첫인상은 분명 새롭다. 검을 든 주인공 '엠마'의 실시간 액션에 동료 '쿠'의 기술을 활용한 명령형 전투를 결합했다. 미래 문명이 멸망한 일본을 그린 어두운 세계관과 사실적인 그래픽도 포켓몬스터와는 확연히 다르다. 다만 출시 초기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독특한 전투와 분위기에 대한 호평과 함께 적 구성의 반복, 이야기 전개, 기술적 완성도 등은 약점으로 지적된다.</p> <p contents-hash="14ee94dc0755e832af90abd5e239e799b9e7473ed4b355d58841b69efa02119c" dmcf-pid="FBCsiNjJSD" dmcf-ptype="general">해외 평론가들의 점수도 이를 보여준다. 출시 직후 비평 전문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은 PC판 72점, 플레이스테이션5판 73점을 기록했다. 각 리뷰를 살펴보면 전투 체계에 높은 점수를 준 매체가 있는 반면, 적 종류와 공격 패턴이 제한적이고 이야기의 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공존한다.</p> <p contents-hash="8bee6c1d7418ba6af62f994a419f4f1b155b34fd4fc6797c7f46176a427bd1a2" dmcf-pid="3bhOnjAihE" dmcf-ptype="general">이용자 반응도 비슷하다. 9일 기준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은 스팀에 등록된 3819개 평가 가운데 긍정 평가가 약 56%에 그치며 '복합적' 등급을 기록 중이다. 출시 초기 디럭스 에디션 사전 구매자에게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가 제공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불만이 제기됐으며, 게임 최적화 역시 주요 지적 사항으로 꼽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8bbc8d645d2c785e6598b888968ad5b2eeabc6079d5ec7bfe1db893225577e" dmcf-pid="0KlILAcn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552796-pzfp7fF/20260809184448997jsws.png" data-org-width="640" dmcf-mid="YEy3hWYCS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552796-pzfp7fF/20260809184448997jsws.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fe8f1a6bd3c86106f7b6896d44e309e8ac5f636b45b21aae3a462e5d95f0110" dmcf-pid="pnpFCyWITc" dmcf-ptype="general">직접 PC 버전 초반부를 플레이했을 때도 이용자들이 지적한 기술적 완성도 문제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권장 사양을 웃도는 PC에서도 화면이나 움직임이 매끄럽지 않게 느껴지는 장면이 나타났다. 요구 사양을 감안하면 그래픽 역시 기대만큼 선명하거나 세밀하다는 인상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p> <p contents-hash="3688049bba31e95a039317a52f3dba115b0bfd542ea1a6b09789a3eddec42f71" dmcf-pid="ULU3hWYCvA" dmcf-ptype="general">특히 플레이하는 동안 하드웨어 요구치에 비해 실제 화면 품질과 성능이 충분히 따라오는지 의문이 남았다. 적의 공격을 순간적으로 판단해 받아치거나 회피해야 하는 액션 RPG에서는 화면의 안정성과 조작 반응성이 전투 경험과 직결된다. 성능 저하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반복될 경우 게임이 내세운 전투 자체의 장점을 깎아먹는다.</p> <p contents-hash="83a5b4f6572e65c638f13d9422e7c0968bcd1d89106207ebd70e9666b27afa7a" dmcf-pid="uou0lYGhTj" dmcf-ptype="general">전투 체계 자체도 초반에는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은 엠마를 조작해 실시간으로 공격하거나 적의 공격을 받아치고 회피하는 동시에, 쿠의 기술을 활용한 명령형 전투를 함께 운용해야 한다. 쿠의 기술을 사용할 때는 전투 흐름이 느려지면서 상황에 맞는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실시간 액션 RPG를 기반으로 쿠의 QTE(제한 시간 이벤트)와 턴제 RPG식 명령 선택 요소를 결합한 셈이다.</p> <p contents-hash="9e8c8ce632c211df1476f6eedbb9e99bf644d732d6c7e7b6908696d59d854ad0" dmcf-pid="7g7pSGHlCN"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 같은 차별점이 초반 진입 장벽으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받아치기와 회피에 쿠의 기술, 각종 자원과 성장 요소까지 빠르게 더해져 전투 흐름을 익히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엠마와 쿠의 역할을 이해하고 연계에 익숙해지면 전략적인 재미로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복잡한 시스템이 플레이가 진행될수록 깊이로 연결될지는 지켜봐야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03ef44a1b21922e0ff3a370263f42896fbea6affb546bbd6fd0d7b6d44bddd" dmcf-pid="zazUvHXSy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552796-pzfp7fF/20260809184451778koeq.gif" data-org-width="426" dmcf-mid="G9BgfxMV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552796-pzfp7fF/20260809184451778koeq.gif" width="426"></p> </figure> <p contents-hash="6d9e438c47b621c40e3f072a3bab725f6ad1f641f5990efba26e34ff3c4658dc" dmcf-pid="qNquTXZvTg" dmcf-ptype="general">기술적 완성도는 게임프리크에게 낯선 숙제도 아니다. 과거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도 프레임 저하와 각종 기술 문제로 출시 초기 지적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당시에는 포켓몬스터가 다른 콘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닌텐도 기기로만 출시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고사양 PC와 현세대 콘솔을 지원하는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나온다는 점은 게임프리크의 기술적 역량을 다시 살펴보게 만드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d5738369a33168dae4282690de4261c65d31edef43658e1e1af55b6f822c0b7f" dmcf-pid="BjB7yZ5TSo" dmcf-ptype="general">게임프리크도 이용자 반응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 회사는 출시 하루 만인 지난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속적인 업데이트 방침을 밝히고 일주일 이내 첫 패치를 예고했다. 카메라 조정과 글자 크기 확대, 이야기 전개 속도 개선, 영상 기본 설정을 시네마틱 모드에서 성능 모드로 변경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0cccd5e7326c663bc630d734c1cfc8fbbc1420b3fa2e5b55f5c009f7cded0a4b" dmcf-pid="bAbzW51yvL" dmcf-ptype="general">다만 현재 공개된 패치 계획만으로 출시 초기 지적된 문제가 모두 해결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카메라, 글자 크기, 일부 오류 등은 비교적 빠르게 손볼 수도 있다. 반면 적 종류나 공격 패턴의 반복과 같은 콘텐츠 구성은 단기간 패치만으로 바꾸기 쉽지 않다. 나아가 영상 기본값을 성능 모드로 바꾸는 것만으로 근본적인 성능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p> <p contents-hash="a4c941dcfcb2029a897b48879b472a34c107cf12da55774f3f662da08cc90b57" dmcf-pid="KcKqY1tWln"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을 완성도가 아쉬운 신작 하나로만 보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포켓몬스터로 잘 알려진 게임프리크가 사실적인 3D 그래픽과 실시간 전투를 앞세운 본격적인 액션 RPG에 도전했다는 점에서다. 특히 이번 작품은 포켓몬스터 지식재산권(IP) 밖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게임프리크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fe2e760a86e78b7f227d453e9ab65d82c7da9f08b4936dc26c0e74483e286d" dmcf-pid="98YTArmjC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552796-pzfp7fF/20260809184453340nthj.jpg" data-org-width="640" dmcf-mid="HCtxuK9U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552796-pzfp7fF/20260809184453340nth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c441a86aed0e6b6779471ace5c0280feaa89eedf091262212b4aa9350ff3b17" dmcf-pid="26GycmsAvJ" dmcf-ptype="general">게임프리크는 오리지널 게임을 만드는 개발1부와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담당하는 개발2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발1부는 '기어 프로젝트'를 통해 포켓몬스터에 이은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고 회사의 '다음 기둥'을 만드는 것을 임무로 삼고 있다.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은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서 포켓몬스터 밖으로 게임프리크의 개발 영역을 넓히려는 작품이다.</p> <p contents-hash="a2565f000be4de1d241e26760b2d80b05018cf0665abae146a04ce6b932ccdfd" dmcf-pid="VPHWksOchd" dmcf-ptype="general">따라서 게임프리크에게 이번 도전은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이를 실제 또 하나의 '기둥'으로 키워낼 수 있는지까지 보여줘야 한다. 출시 초반 드러난 가능성과 숙제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p> <p contents-hash="0b1ce13be53048247611b60737ba038506d4bd897d2ba160e235808e02279344" dmcf-pid="fQXYEOIkve" dmcf-ptype="general">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의 가능성을 출시 초기 평점만으로 재단하기에는 이르다. 포켓몬스터 개발사라는 이름을 떼고 보더라도 엠마와 쿠가 역할을 나눠 싸우는 전투 구조와 세계관에서는 게임프리크가 새로운 영역에서 찾으려는 색깔이 드러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74faaf4a3f75a440e41465cf3ae74814a90aa787b74b49d6055cbba71b4c0e" dmcf-pid="4xZGDICE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9/552796-pzfp7fF/20260809184454632qvty.jpg" data-org-width="640" dmcf-mid="XHvhgkEo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9/552796-pzfp7fF/20260809184454632qvt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84eb0ec4e0b0c45f3308ce7f1f3634eef571b100a06fa219fc84f4a921e742d" dmcf-pid="8M5HwChDlM" dmcf-ptype="general">핵심은 가능성을 완성도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초반에는 복잡하게 느껴지는 전투 체계가 진행될수록 깊이 있는 재미로 이어질지, 반복성에 대한 지적을 넘어설 콘텐츠를 보여줄지 지켜봐야 한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붉은사막'처럼 출시 초기 엇갈린 이용자 평가를 받았더라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완성도와 평가를 끌어올리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p> <p contents-hash="bc2050c6ea6c4083108748915b5c0f7cc745b9284d8a7fa6ebd480255dd96e34" dmcf-pid="6R1Xrhlwhx" dmcf-ptype="general">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 역시 출시 직후 드러난 최적화와 기술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보완하느냐가 향후 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스터 다음 '기둥'을 찾겠다는 게임프리크에게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은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인 동시에 포켓몬스터 밖에서도 개발사 자체의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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