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성, 라커룸도 같이 쓸 것" 성전환한 203㎝·118㎏ NBA 1R 출신, WNBA 드래프트 참가 선언 작성일 08-10 3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0/0000622719_001_20260810034814366.jpg" alt="" /><em class="img_desc">▲ W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 로이스 화이트.</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네스 칸터 프리덤에 이어 또 다른 전직 NBA 선수가 2027년 W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 이번에는 자신의 신체 조건까지 거론하며 "압도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br><br>NBA 출신 로이스 화이트(35)는 폭스뉴스 디지털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밝히면서 2027년 W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br><br>화이트의 선언은 NBA에서 11시즌을 뛰었던 프리덤이 WNBA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힌 직후 나왔다. 두 사람의 잇따른 선언은 미국 스포츠계에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br><br>현재 미네소타주 연방 상원의원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선 화이트는 "나는 트랜스젠더다. 나는 여성이다"며 "프로농구를 하기 위한 목적에서는 때때로 나 자신을 여성이라고 정체화한다. 따라서 나 역시 2027년 W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br><br>이어 화이트는 "나는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다. 패스를 먼저 생각하는 유형이고 궂은일도 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그러면서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뛰었을 때 팀의 5개 주요 기록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나는 모든 것을 조금씩 할 수 있다"며 "감독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 여자 선수들이 원하는 것도 무엇이든 하겠다"고 덧붙였다.<br><br>화이트는 2012년 NBA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로키츠의 전체 16순위 지명을 받은 1라운드 출신이다. 다만 기대와 달리 NBA에서는 새크라멘토 킹스 소속으로 단 3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br><br>화이트는 WNBA가 자신의 참가를 막으려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특히 생물학적 남성의 WNBA 참가 여부에 대해 리그가 명확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는 한 자신의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br><br>그는 "나는 차별받고 싶지 않다. 공정한 대우를 받고 싶다"며 "나는 젊은 흑인이고, 바라건대 앞으로 미국 상원의원이 될 사람이다. 때때로 자신을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정체화하는 운동선수로서 공정하게 참가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br><br>WNBA에서 실제로 뛰게 된다면 가발을 착용하겠다는 말도 했다. 또 자신의 신체 조건을 거론하며 WNBA 선수들이 자신과 맞붙는 것을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br><br>화이트는 "나는 260파운드(약 118㎏)이고 키가 6피트8인치(약 203㎝)다. 남자 농구공을 손바닥 하나로 잡을 수 있고 아마 역사상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br><br>이어 "현대 NBA 드래프트 컴바인 역사에서 내 손 크기가 세 번째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나는 정말 압도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br><br>여자 선수들과 같은 라커룸을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엔 "당연하다. 나는 차별받고 싶지 않다. 내가 왜 여자 라커룸을 사용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br><br>또 "나는 여자농구의 기술을 매우 존중한다. 여자 선수들은 남자 선수들이 가진 일부 선천적인 신체 능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훨씬 더 기술적인 농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이번 선언의 의도가 현행 기준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도 사실상 인정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0/0000622719_002_20260810034814410.jpg" alt="" /><em class="img_desc">▲ W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 로이스 화이트.</em></span></div><br><br>화이트는 "여자농구를 매우 존중하지만 생물학적 남성과 여성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우리는 불필요하게 그 경계를 흐려놓았다. 다른 많은 경계를 흐려놓은 것과 마찬가지다. 나는 그것을 내 경제적, 운동적인 이익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br><br>화이트에 앞서 프리덤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WNBA의 출전 자격 기준과 포용성 관련 규정을 검토했다면서 2027년 W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br><br>프리덤은 "현재 규칙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적용되기를 요구할 뿐"이라며 "WNBA가 스스로 내세운 원칙을 지킬 것을 기대한다. 트레이닝캠프에서 만나자"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온가족 중국 버리고 귀화→中 원정 때 '레이저 공격' 당해…'日 탁구 천재' 하리모토 남매, 홈에서 WTT 챔피언스 동반 우승 시선집중 08-10 다음 메모리 빅3 넘어… '장기계약' 러브콜 쇄도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