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6개월 늙는 폭염… 90년대생은 앞세대보다 2배 더 겪는다 작성일 08-10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IvUlzqFI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0da981cd50969654576c1dc0d0fc01c434725c16decc45cc28975ff69996f6" dmcf-pid="6CTuSqB3O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한낮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이 이어진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한 어린이 관광객이 손 선풍기로 바람을 쐬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0/hani/20260810164657998xrpt.jpg" data-org-width="970" dmcf-mid="4Htf56PKr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0/hani/20260810164657998xrp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한낮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으며 폭염이 이어진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한 어린이 관광객이 손 선풍기로 바람을 쐬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f55eca0c38a1d87c0a17ecd6c81c0346296f3da8635ffa5cd0bb5287ef3d600" dmcf-pid="Phy7vBb0wh" dmcf-ptype="general"> 극단적 폭염이 인간의 노화를 촉진한단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주 강한 폭염은 단 한 차례만으로 생물학적 나이를 6개월(0.53년) 늘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여름 한국의 폭염 역시 이런 ‘아주 강한’ 폭염에 해당한다.</p> <p contents-hash="6c4dadbe3c19d4e6b4cef33f6cc1054253842f688760a74e1fc2761cfd716ad7" dmcf-pid="QlWzTbKpIC" dmcf-ptype="general">중국 저장대 연구진은 중국의 ‘건강 및 고령화 추적 조사’에 등록된 45살 이상 2318명의 자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사이언스 자매지 ‘사이보그와 생체공학 시스템’에 실었다. 연구진은 2011년과 2015년의 기상 자료와 생체 지표를 비교 분석했는데, 이 4년간 평균 나이 58.7살인 실험 참가자의 58.8%가 생물학적 노화 가속화 현상을 겪었다. 세월이 4년 흐르는 동안 참가자들의 평균 생물학적 나이는 57.3살에서 62.3살로, 5살 늘었다.</p> <p contents-hash="0f8f4f93d6f24fd4d591925622cb4adb58d9ce4bd385214abc683633146bd2fd" dmcf-pid="xSYqyK9UDI"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특히 폭염 기준을 엄격히 적용할수록 상관관계가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 가장 강한 폭염 기준을 적용하면 폭염이 1회 증가할 때 생물학적 나이는 0.531년(약 6.4개월)씩 늘었다. 또 폭염 일수가 하루 늘 때마다 노화 수치는 0.057년씩 추가됐다. 연구진이 생물학적 나이 측정에 사용한 생체 지표는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요소질소 등 8가지다. 폭염 노출 정도는 기준 시점 이전 12개월간 폭염 발생 횟수 등 도시별 기상 자료로 추정했다. 정교한 분석을 위해 폭염의 정도는 12가지로 세분했다.</p> <p contents-hash="8c4dc399bf62256194d9ced4a1de212cc9e6317df8ee18ce11a39573bfc3d469" dmcf-pid="y6RDxmsADO" dmcf-ptype="general">연구진이 정의한 ‘가장 강한 폭염’은 체감온도가 해당 지역 기상 자료의 “상위 2.5% 이내인 극심한 고온 상태가 4일 이상 연속 이어지는 때”로, 경남 양산 42.5도 등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된 올해 한국의 여름도 이 조건에 부합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폭염이 많은 한국인의 생물학적 나이를 수개월 끌어올렸을 수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399e5d660111418558241f22edce5b5cd7f586d9302fb6d7479294883b6eb661" dmcf-pid="WPewMsOcEs" dmcf-ptype="general">폭염과 노화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들은 다수 있다. 지난해 3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실린 논문에서 2010~2016년 미국 전역의 더위 일수와 각 지역 고령층의 생물학적 나이 관계를 분석해 더운 지역 노화 속도가 시원한 곳보다 최대 2.5년 빠르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홍콩대 연구진은 ‘네이처 기후변화’ 논문에서 2년간 폭염에 노출되는 경우 신체 나이가 8~12일 늘어나는 가속노화가 발생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0e211328e66562520f9240f2ace4ec9b440d6267210062a0e4bb63b7376f829" dmcf-pid="Ybfg2jAism" dmcf-ptype="general">게다가 이런 노화는 새로운 세대일수록 더 많이 겪게 된다. 1990년대에 태어난 사람은 30살까지 평균 420일의 극한 고온을 경험하게 되는데, 바로 앞세대보다 고온 노출 일수가 1.9배 이상 늘어난다. 앞서 2023년 영국의 의학학술지에 실린 논문이나, 같은 해 미국암학회 보고서에도 관련 내용이 담겼다. 새로운 세대일수록 생애주기 동안 극단적 고온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앞세대보다 더 빨리 늙게 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e6ddee0b90e278041ca86da9398d40f9e03c0124f96bd9c1d7e64dfcf79bc9d" dmcf-pid="GK4aVAcnsr"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를 이끈 저장대 쉬덩용 연구원은 “기후 변화에 대한 새로운 전략과 기온 변화에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809e4ca60009c634e754fa0fc4d14e4e3d342867954c268fde3ea6bd4a310f8" dmcf-pid="H98NfckLDw" dmcf-ptype="general">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놀이공원 단독 대관에 유명셰프 요리 대접까지…이통사 '장기고객 혜택' 이정도라니 08-10 다음 [속보] 서수길 대한당구연맹 회장, 급작스럽게 사임 “일신상의 이유”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