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女 테니스 스타 인기 '미쳤다'…0-6 완패, 그래도 구름 관중 박수 쏟아졌다→상대 선수도 "이런 환상적 분위기 감사" 극찬 작성일 08-11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1/0002043743_001_20260811040013840.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필리핀 테니스의 새로운 스타 이알라(세계 20위)가 캐나다 오픈에서 연승 가도 중단되며 완패했으나 토론토를 뒤덮은 필리핀 팬들의 엄청난 응원 열기는 또 한 번 화제가 됐다.<br><br>승자인 벨린다 벤치치(스위스·세계 14위)조차 경기 후 자신보다 상대를 응원한 관중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을 정도다.<br><br>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0일(한국시간) "벨린다 벤치치는 캐나다 오픈에서 알렉스 이알라를 꺾은 후 필리핀 관중들에게 한 말로 찬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br><br>매체에 따르면 이알라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오픈 여자 단식 4라운드에서 대회 벤치치에게 0-2(4-6 0-6)로 패했다. 1세트에서 벤치치 상대로 나름대로 분전하던 이알라는 2세트에선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br><br>하지만 이날 경기 결과보다 눈길을 끈 건 관중들의 일방적 응원이었다.<br><br>토론토 경기장은 마치 필리핀에서 열린 경기처럼 이알라를 향한 응원으로 뒤덮였다.<br><br>이번 대회 내내 이어진 현상이었다. 앞서 이알라와 앨리시아 파크스의 2라운드 경기는 일정이 발표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br><br>이알라를 보기 위해 수많은 필리핀계 팬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대회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다. 한 현지 판매업자는 몰려든 필리핀 관중들을 위해 음식 메뉴까지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1/0002043743_002_20260811040013905.jpg" alt="" /></span><br><br>다른 선수들 역시 대회 기간 이알라가 받는 엄청난 응원에 놀라움을 드러냈다.<br><br>이알라를 꺾은 벤치치도 그 열기를 인정했다.<br><br>벤치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러분 대부분이 이알라를 응원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인정하면서 "그래도 여러분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오늘 밤 멋진 응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br><br>이알라도 "이번 주 내내 분위기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팬들과 함께 경기장에 있을 때 느끼는 감정과 그 모든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는 어렵다"면서 "토론토에서 경험한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하다. 정말 멋진 데뷔였고 이 기억을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1/0002043743_003_20260811040013944.jpg" alt="" /></span><br><br>필리핀 팬들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br><br>이알라는 토론토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필리핀 커뮤니티가 자신을 응원하러 대거 경기장을 찾은 모습을 특별하게 받아들였다.<br><br>그러면서 "전체적으로는 정말 좋은 한 주였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에 만족한다"며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br><br>이알라는 앞서 워싱턴 DC에서 생애 첫 여자테니스협회(WT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뒤 캐나다에서도 두 경기를 더 이기면서 최근 7연승을 질주하던 참이었다.<br><br>워싱턴에서 세계랭킹 9위 엘리나 스비톨리나, 그랜드슬램 4회 우승에 빛나는 오사카 나오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필리핀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1/0002043743_004_20260811040013995.jpg" alt="" /></span><br><br>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에알라의 인기가 확실히 커졌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br><br>필리핀은 전통적인 테니스 강국이 아니지만 이알라가 출전하는 경기마다 필리핀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br><br>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열리는 경기임에도 관중석에는 필리핀 국기가 등장하고, 이알라가 득점할 때마다 엄청난 함성이 터지고 있다.<br><br>시차 때문에 경기가 한밤중이나 새벽에 열려도 필리핀 현지 팬들은 생중계를 지켜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1/0002043743_005_20260811040014039.jpg" alt="" /></span><br><br>사진=SNS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어떻게 된 거지?" 안간힘 써봐도 멀쩡…'파괴왕'도 못 꺾은 갤폴드8 08-11 다음 한국서 2연속 우승 쾌거!…'뉴진스 하니 닮은꼴' 日 배드민턴 아이돌 웃었다→전세계 팬들 축하 러시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