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의 이유” 서수길 회장, 대한당구연맹 수장직 내려놓는다 작성일 08-11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8/11/0001131100_001_20260811095415731.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당구연맹 회장직을 내려놓은 서수길 전 회장. 연합뉴스</em></span><br><br>[스포츠경향 이정호 기자] 서수길 대한당구연맹 회장이 4년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br><br>대한당구연맹은 10일 “서수길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맹은 새 회장을 뽑는 절차에 돌입했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새 회장은 60일 이내에 선출해야 하며, 한 차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때 최장 6개월을 넘길 수 없다. 연맹은 내달 중 이사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br><br>연맹은 “정관에 따른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br><br>서 전 회장은 지난해 1월 치러진 대한당구연맹 회장에서 당선된 뒤 국가대표 제도 부활, 국내 대회 활성화, 당구 콘텐츠 대중화 등을 위해 힘썼다. 또 당구를 경기 중심의 스포츠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형 종목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했으나 1년 6개월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br><br>당구계에 따르면 서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본업인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실적 부진과 당구계 내부 반발이 원인이다. SOOP 대표이사를 겸했던 서 전 회장은 올해 3월 최고비전책임자로 역할을 전환했지만, 여전히 SOOP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SOOP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9% 감소했고,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br><br>서 전 회장은 “임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물러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회장직에서는 물러나도 대한민국 당구에 대한 관심과 응원은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br><br>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막내들의 반란 일어날까' 하림, 창단 첫 우승 도전…신생팀은 8연패 탈출 절실 08-11 다음 “나는 바닥을 쳐봤다”…4분 25초 만의 허망한 패배, 재기 다짐한 UFC 감롯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