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엔터] '김연경 장학생' 일냈다...세계선수권 '득점 1위' 질주 작성일 08-11 7 목록 [앵커]<br><br>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는 스포츠 소식과 그 뒷얘기를 전해 드리는 스포츠엔터 시간입니다.<br><br>박지은 기획위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br><br>현재 칠레에서 열리고 있는 17세 이하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소식부터 전해주시죠.<br><br>우리 선수들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네요.<br><br>[기자]<br><br>리틀 태극전사들이 오늘 새벽에 열린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4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3-1로 꺾었었습니다.<br><br>대표팀은 오늘 승리로 조별리그 4전 전승, 조 1위로, 내일 마지막 5차전 알제리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습니다.<br><br>승리 직후에는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강강술래로 16강을 자축했는데요.<br><br>이번 세계선수권에는 총 24개국이 나서 6개 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벌입니다.<br><br>현재 대표팀은 2010년생들이 주축으로, 지난해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45년 만에 우승을 일군 주역들입니다.<br><br>우리나라 여자배구는 김연경 선수 은퇴 이후 국제무대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br><br>현 17세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재현할 황금세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br><br>[앵커]<br><br>특히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손서연 선수의 활약이 돋보이네요?<br><br>[기자]<br><br>17살 손서연 선수,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우승 주역입니다.<br><br>당시 대회 최우수선수는 물론이고, 득점왕까지 거머쥐며 '리틀 김연경'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br><br>포지션도 김연경과 같은 '아웃사이드 히터'고요.<br><br>김연경과의 인연도 각별한 것이, 김연경재단의 장학생입니다.<br><br>당연히 손서연의 롤모델은 김연경인데요, 손서연 선수의 말을 잠시 들어보시죠.<br><br><손서연 (지난해 11월10일)> "김연경이라는 벽이 너무 높기 때문에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제2의 김연경은) 제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br><br>[앵커]<br><br>지난해 11월 아시아선수권 우승 직후 인터뷰이네요.<br><br>그때와 비교해 지금은 더 성장했죠?<br><br>[기자]<br><br>'리틀 김연경'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쑥쑥 성장하고 있습니다.<br><br>작년 11월 182cm였던 키도 더 커서 183cm가 됐는데, 성장판이 아직 열려있다고 합니다.<br><br>기량도 한층 발전했습니다.<br><br>스파이크의 강도도 더 세졌고, 타점도 높아졌습니다.<br><br>무엇보다 수비에도 안정감이 더해졌는데요.<br><br>우리나라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탈리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는데, 손서연이 앞장섰습니다.<br><br>홀로 23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br><br>오늘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도 팀내 최다인 23점을 책임졌는데요.<br><br>현재 4경기에서 총 91점을 올려 이번 대회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br><br>[앵커]<br><br>전 국가대표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아제르바이젠 팀에 나란히 입단해 눈길을 끄네요?<br><br>[기자]<br><br>이재영과 이다영이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팀 투란에 합류했습니다.<br><br>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인데요.<br><br>지난주 이재영 영입이 발표된 데 이어 3일 만에 이다영 계약이 발표됐는데, 자매가 한 팀에서 뛰는 건 약 5년 만입니다.<br><br>이재영, 이다영은 중학생 때 배구부 동료를 괴롭힌 사실이 폭로되면서 2021년 V리그에서 퇴출됐는데요.<br><br>퇴출 직후 이재영은 동생 이다영과 함께, 그리스 팀 테살로니키에 입단했지만, 부상 탓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br><br>최근 3년간 팀이 없었고요,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은퇴하나 했는데, 지난해 일본에 진출하며 코트 복귀에 성공했습니다.<br><br>이다영은 루마니아, 프랑스, 미국 등에서 뛰다 이번에 투란과 계약하게 됐습니다.<br><br>두 선수는 보란 듯이 각자의 SNS를 통해 입단 소감을 밝혔는데요.<br><br>이재영은 “놓친 시간 만큼 달려가 보자"며 각오를 다졌고, 이다영은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내놨습니다.<br><br>[앵커]<br><br>이재영, 이다영 두 선수 모두 해외에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네요.<br><br>국내에서는 뛸 수가 없는 건가요?<br><br>[기자]<br><br>규정상 국내 V리그에서 뛰는데 문제는 없습니다.<br><br>2021년 당시 대한배구협회는 이재영, 이다영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습니다.<br><br>따라서 국가대표로는 뛸 수 없지만 배구연맹에서는 징계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br><br>프로리그를 주관하는 배구연맹은 프로에서 발생한 일이 아니라, 10여년 전 중학교 때 학폭으로 징계를 내릴 수는 없었고요.<br><br>따라서 흥국생명에서 방출된 두 선수는 조건 없이 국내 어느 팀으로든 이적할 수 있습니다.<br><br>하지만 2022년에도 제 7구단으로 창단하던 페퍼저축은행이 이재영과 접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일도 있었고, 이후 쌍둥이 자매 국내 복귀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br><br>V리그를 떠난지 5년이 지났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br><br>자매가 피해자들과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터라 팬들의 시선은 냉랭합니다.<br><br>[앵커]<br><br>이제 야구 이야기를 해볼까요?<br><br>마침내 폭염 방학이 끝났습니다.<br><br>프로야구가 오늘부터 다시 시작되죠?<br><br>[기자]<br><br>폭염으로 때아닌 방학에 돌입했던 프로야구가 오늘 개학합니다.<br><br>오늘 경기부터는 평소보다 30분 늦은 7시에 시작되고요,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총 30경기입니다.<br><br>팀당 최대 8경기부터 최소 5경기가 취소가 됐고요.<br><br>취소된 경기는 다음달 8일부터 재편성됩니다.<br><br>NC와 KIA는 무려 8경기가 취소되면서 열흘을 쉬었는데요.<br><br>따라서 오늘 경기는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br><br>올스타 브레이크보다도 길었던 폭염 방학은 가을야구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됐습니다.<br><br>무엇보다 오늘부터 한 달간 승부가 중요해졌습니다.<br><br>당장 다음달 중순 아시안게임으로 핵심 선수들이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인데요.<br><br>아시안게임 대표팀은 다음달 13일 내지 14일에 소집될 예정이고, 소집된 선수들은 약 2주간 자리를 비우게 됩니다.<br><br>[앵커]<br><br>가장 중요한 시기에 주전 공백이 예상되는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승수 쌓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겠네요.<br><br>[기자]<br><br>특히 현재 중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산, KIA, 한화, 갈 길이 바쁩니다.<br><br>두산은 평균자책점 선두를 다투고 있는 '원투 펀치' 곽빈과 최민석, 두 선수 모두 아시안게임에 보내는 상황입니다.<br><br>다음달 중순부터 선발 투수 2명이 빠지게 된 만큼, 포스트시즌을 위해서는 부지런히 승수를 챙겨야 하는데요.<br><br>한화도 10승을 책임진 아시아쿼터 선수 왕옌청이 대만 대표로 아시안게임 출전할 예정이라 선발 공백이 불가피합니다.<br><br>한화는 두산과 오늘부터 주중 3연전에 돌입합니다.<br><br>첫 판부터 왕옌청과 곽빈, 양팀 에이스가 정면 승부를 벌입니다.<br><br>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김도영의 홈런레이스도 관심입니다.<br><br>김도영 역시 아시안게임 때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 폭염 브레이크 직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렸던 터라 뜨거웠던 불방망이를 재가동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br><br>KIA는 오늘 삼성과 광주 홈경기를 치릅니다.<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웹툰엔터, 2분기 영업적자 심화…마케팅비·고환율 부담(종합) 08-11 다음 광주체육중 육상부, 전국 추계육상대회 금1·은2·동2…'육상 명문' 저력 입증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