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 "장기적 책임투자 한국형 모범 사례 첫 페이지 쓰겠다" 작성일 08-11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EQT 장기 투자철학, 피투자기업 현장에서 ‘실증’<br>“책임 있는 소유는 간섭 아닌 동행”<br>“AI 전환은 분기 성과 아닌 기업‘ 구조 바꾸는 일"<br>"장기 자본과 함께 다음 단계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8CfI2V7De"> <p contents-hash="bfbf8ff39aabb465914ed489748c2830ebf4c84769086390e150795713ca337e" dmcf-pid="46h4CVfzOR"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trong>크리스찬 신딩 EQT 인스티튜셔널 파트너는 최근 이데일리 기고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장기적 전망, 책임 있는 소유, 변화에 적응하려는 의지의 결합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150년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자가 기업의 성장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strong></p> <p contents-hash="d0629632c4099842d551bd0ac8398b82fd552cbe7874a5bc31e949769489b674" dmcf-pid="8bDqE7ztrM" dmcf-ptype="general"><strong>그렇다면 이 같은 책임투자의 원칙은 실제 피투자기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 EQT가 인수한 더존비즈온은 그 답을 보여주는 사례다. EQT의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아래 더존비즈온은 인프라·보안·AI 투자를 확대하며 AI 전환(AX)을 가속하고 있다.</strong></p> <p contents-hash="9b552cb06858443cc34c34c44df583a2a67e78b11f8b99fd6d5735ff110d5f77" dmcf-pid="6KwBDzqFEx" dmcf-ptype="general"><strong>이데일리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에게 신딩 파트너의 기고에 대한 생각과 EQT의 투자철학이 경영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그리고 더존비즈온이 그리고 있는 ‘한국형 책임투자 모범사례’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편집자주]</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50fcc83c6d7f181d1b20e25df761ad4814bfa4d0539424da500c8bf53e07c2" dmcf-pid="P9rbwqB3D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 사진=더존비즈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1/Edaily/20260811192454082uxgd.jpg" data-org-width="1200" dmcf-mid="VQh4CVfzE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Edaily/20260811192454082uxg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 사진=더존비즈온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eee2a3c2e95a22b5bf5c947e64ca47902ddbcb5da31779f9d55366e165ad4e1" dmcf-pid="Q2mKrBb0wP" dmcf-ptype="general"> Q. 신딩 파트너의 기고에 어떤 생각이 들었나. </div> <p contents-hash="9ee796124c37c93981c9991fd31e56d840be84cf1538b56e6e7ab29a2a4399aa" dmcf-pid="xVs9mbKpw6" dmcf-ptype="general">경영학 교과서를 기사 한 편에 압축해 놓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나에게 이 글은 ‘읽는 글’이 아니라 ‘겪는 글’이다. ▲장기적 전망 ▲책임 있는 소유 ▲변화에 대한 개방성은 문장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우리 회사의 이사회 안건으로, 분기 리뷰의 질문으로, 경영진과 투자자의 대화 방식으로 매일 구현되고 있다. 철학이 실행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는 것, 그것이 이 글을 남다르게 읽게 만든 이유다.</p> <p contents-hash="1db754d9674f3c6bb6fca11448075bdf9453840059fbb13c328a1b4a8f1e750b" dmcf-pid="yI9sKrmjI8" dmcf-ptype="general">Q. ‘책임 있는 소유’를 피투자기업 입장에서 체감한다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p> <p contents-hash="67cf6e49f21c9d396ebd8ecb6cc70d4b5115b5a1eacea9dc64ee4a57227ad1d8" dmcf-pid="WC2O9msAE4" dmcf-ptype="general">인수 이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질문의 시제(時制)다.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자본은 ‘이번 분기 숫자’를 묻는다. 책임 있는 소유자는 ‘5년 뒤 이 회사가 어떤 회사여야 하는가’를 묻는다. EQT는 인수한 뒤 기다리는 투자자가 아니라, 신딩 파트너의 표현대로 ‘기업을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파트너다. 거버넌스 체계를 함께 설계하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운영 표준을 이식하고, 경영진과 치열하게 토론한다. 간섭이 아니라 동행이다. 그 차이를 매주 느낀다.</p> <p contents-hash="115c910b680d74c6990be5e9d0b2ba1209a0909d3797c8d50fec1246e341b245" dmcf-pid="YhVI2sOcmf" dmcf-ptype="general">Q. 신딩 파트너는 “모든 자본은 완성된 노동이며, 앞으로 이뤄질 노동의 기반”이라는 발렌베리의 원칙을 인용했다.</p> <p contents-hash="a7d22c20b3bc450cd80153d9910ed817bb0334fb3c2d22b7b87acc98105f108f" dmcf-pid="GlfCVOIkOV" dmcf-ptype="general">그 문장이 나에게는 더존비즈온의 역사와 겹쳐 읽혔다. 국내 수십만 기업의 회계·세무·인사 데이터와 업무 로직 등 더존이 25년 넘게 쌓아온 것이야말로 ‘완성된 노동’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은 그 완성된 노동을 기반으로 ‘앞으로 이뤄질 노동’, 즉 AI가 일하는 시대의 새로운 기업 업무 방식을 만드는 것이다. 자본이 과거의 축적이자 미래의 기반이라면, 데이터와 도메인 지식도 정확히 같은 구조다. 발렌베리의 투자 철학과 더존비즈온의 사업 철학이 같은 문법을 쓰고 있다고 느꼈다.</p> <p contents-hash="bed56c587168f5bb33dd3b4f087e40c9b7fe20563dc1e1be1907b9eaed8afdb2" dmcf-pid="HS4hfICEs2" dmcf-ptype="general">Q. 신딩 파트너는 AI를 ‘기업 운영과 가치 창출 방식 전반을 바꾸는 구조적 변화’로 규정하며 핵심 경영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c2bf52d81492d1586643f88179e8c097cdeac2cbcae1c97979e7bb1dca2d4b3" dmcf-pid="XUN0aF3GE9" dmcf-ptype="general">전적으로 동의하고, 우리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AI를 실험 과제가 아니라 회사의 정체성으로 다룬다. 더존비즈온은 이를 ‘AX, beyond DX’라고 한다. 디지털 전환(DX)이 일하는 도구를 바꾸는 것이었다면, AI 전환(AX)은 일하는 주체와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것이다. ERP가 기록의 시스템에서 판단하고 실행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AI가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Workforce)가 되는 변화다. 이 변화의 한가운데서 장기 투자자를 소유주로 두고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AX는 분기 단위로 성과가 나오는 일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일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3184deb0c942869c9e010700bd9bcb31cf4aa7639bcdef12f1cd15831d823fb" dmcf-pid="ZujpN30HmK" dmcf-ptype="general">Q. 사모투자에 대한 국내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린다. 인수 당시에도 여러 우려가 있었다.</p> <p contents-hash="bd9fb3df2e9289604fef37d56b53ee74b87dd3fb6432ccebcd85a239f02e6894" dmcf-pid="57AUj0pXrb" dmcf-ptype="general">당연한 우려였고, 우려에 답하는 방법은 말이 아니라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신딩 파트너가 쓴 것처럼 ‘좋은 기업도 잘못된 방향성 아래에선 무너질 수 있고, 어려움에 처한 기업도 올바른 방향성과 리더십 하에서는 다시 성장할 수 있다.’ 결국 소유의 형태가 아니라 소유의 철학이 기업의 운명을 가른다. 인수 이후 더존비즈온은 투자를 줄이기는커녕 인프라와 보안, AI 연구에 대한 투자를 오히려 확대했다. 글로벌 국부펀드가 우리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브랜드’로 지목하며 투자에 참여한 것도 그 방향성에 대한 외부의 답이라고 생각한다.</p> <p contents-hash="a84265b1504160d741e1ad8cb4c2fdcad74d07e5e64bf0bd81e533b61242da52" dmcf-pid="1zcuApUZIB" dmcf-ptype="general">Q. 기고 말미의 ‘한국형 모범 사례’에 대한 바람도 언급했는데. </p> <p contents-hash="93996048253d3f02f4b9f8c1d1e0a5065bcc3c83d24da0a3ab818bd95be13060" dmcf-pid="tqk7cUu5wq" dmcf-ptype="general">처음에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업가 정신과 경영 철학을 가진 사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썼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그것은 바람으로 남겨둘 일이 아니었다. 그 첫 사례를 만들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는 회사가 바로 더존비즈온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장기 자본의 책임 있는 소유, 한국 기업의 도메인 축적, 그리고 AI라는 구조적 변화라는 이 세 가지가 한 회사에서 만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더존비즈온이 그 교차점에서 ‘한국에서도 장기적 책임투자가 위대한 기업을 만든다’는 것을 증명하는 첫 페이지를 쓰고 싶다. 그것이 피투자기업 경영자로서 신딩 파트너의 글에 보내는 답장이다.</p> <p contents-hash="ebab9a6a4a064847c23390d56e3bcbc61f37b970d08219a41d979c46b3f65e53" dmcf-pid="FBEzku71Iz" dmcf-ptype="general">Q. 마지막으로, 25년 경력을 관통하는 화두가 있다면.</p> <p contents-hash="699ed53aff24909fbd3c7a1904cb2c9454c0973cc09bbf52c868e7b75a4dbf86" dmcf-pid="3bDqE7ztm7" dmcf-ptype="general">Product에서 Platform으로, 그리고 이제 Paradigm으로“. 제품을 만들던 시대, 플랫폼을 만들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일하는 방식의 패러다임 자체를 만드는 시대다. 패러다임을 만드는 일은 혼자서도 단기간에도 할 수 없다. 장기적 전망을 가진 소유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그리고 축적된 신뢰가 필요하다. 신딩 파트너의 표현을 빌리면, ”오래된 가치와 새로운 기술이 결합될 때 기업은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더존비즈온은 지금 그 다음 단계로 가는 중이다.</p> <p contents-hash="1797591f5670c198ae5645e6a20379a2983e88c3a5544a352c5b4408c908225c" dmcf-pid="0KwBDzqFDu" dmcf-ptype="general"><strong>지용구 더존비즈온 사장은</strong></p> <p contents-hash="8047bc0e6852a6e8e33dbfc5e908e9bf8d6f6def40476aec9817535158b5dacc" dmcf-pid="p9rbwqB3OU" dmcf-ptype="general">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디지털컨버전스를 전공했다.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와 성장전략부문 CGO(사장), 더존홀딩스 미래성장전략실장 등을 거쳐 현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와 더존비앤에프 대표를 맡고 있다. 클라우드·ERP·그룹웨어 등 디지털 전환과 AI·AX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48f9eebd670b31af30b4abe0ca40a817672229f136852e1bfa0c476204f4450" dmcf-pid="U2mKrBb0Ip" dmcf-ptype="general">저서로는 ‘AI시대에 돈 버는 사람’(2025), ‘스마트워크&스마트라이프’(2012), ‘스마트시대의 멀티플레이어 애그리게이터’(2013)가 있다.</p> <p contents-hash="71951bf8e1ee90ad18359a565152e9ebfd852d5818a723449dfba15401eb64e2" dmcf-pid="uVs9mbKpE0"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e스포츠 재단, ‘e스포츠 월드컵 2026’ 파리 의류 컬렉션·플레이어 재킷 공개···첫 해외 개최 기념 08-11 다음 KBO, 다시 "플레이볼"…냉방버스 폭염 대책도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