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발 의심 댓글, 한국 비난하고 갈등·양극화 유도해” 작성일 08-13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FN1ViYCh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16f4a7d7ff55f5015d35a4ae2c2d5fa6dd0c90b22f15e8a8db656d992f547d" dmcf-pid="P3jtfnGhW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댓글부대'의 한 장면.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3/joongang/20260813173710861vwtp.jpg" data-org-width="1182" dmcf-mid="8MFisHx2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3/joongang/20260813173710861vwt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댓글부대'의 한 장면.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0ea29679865ddc352a9704f384a50a393b865b55a0e669d84227cabb5db3fd" dmcf-pid="Q0AF4LHlSd" dmcf-ptype="general">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이 의심되는 온라인 계정들이 특정 정치세력을 일관되게 지지하기보다 한국 사회와 정치 전반을 비난해 갈등과 양극화를 지속시키는 방식으로 활동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 <p contents-hash="aee3e07c5c3f01887ab50a1a9da5fe875746c06abf33e2f5364085c10f1bd71c" dmcf-pid="xpc38oXSle" dmcf-ptype="general">이원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나라를 댓글로 공격할 의도가 있다면 진보나 보수 등 특정 정치세력을 밀어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 갈등을 빚게 하는 방식으로 움직인다”며 “응원보다는 비난을 통해 정치적 양극화 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fe84246152d9d750b980a52a883eedb242f42bd0385951be8c612e4c12fd700" dmcf-pid="yjualtJ6lR" dmcf-ptype="general">이 교수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25년까지 20년간 네이버 뉴스에 작성된 댓글 약 1억1000만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24e0b0bd47a7ddf12fbc05381d53019218edd4466c7bed7ead49c97191b2e7cb" dmcf-pid="WA7NSFiPSM"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네이버 뉴스 이용자 약 400만명 가운데 외국 연계 영향력 활동이 의심되는 계정 2만3998개를 식별했다. </p> <p contents-hash="a783819e8348352297215eed1608a872449e03aebb3aec2f326b7d8fbda3c8ec" dmcf-pid="YC8O1KEovx"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의심 계정들은 외국이나 우호 세력을 직접 찬양하기보다 한국과 한국 사회를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댓글을 훨씬 많이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8022959d396d44ce18266aa1ffae82cc03d4baecbb81bc390c61fc8e9fe7962c" dmcf-pid="Gh6It9DglQ"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한국의 병역제도를 국가가 국민에게 강요하는 착취로 묘사하거나 한국 정치인과 정당, 국가 자체를 무능하고 부도덕한 대상으로 공격했다”며 “한국을 비난하는 댓글이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반응과 노출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d3e96cc20e2ab1fc71b1fc72417ff787ac29032ef83ce1fbc0af92dd1fce7946" dmcf-pid="HlPCF2waSP" dmcf-ptype="general">이 같은 경향은 특정 정부나 정치 진영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정부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p> <p contents-hash="fa87054b660e0bbf63b99df29a3f5fbbd8ae70651bd9954f205db7c615640d14" dmcf-pid="XSQh3VrNW6" dmcf-ptype="general">특히 한국을 비난하는 댓글의 평균 ‘좋아요’ 비율은 0.514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분석한 20년간의 댓글 유형 가운데 평균적으로 ‘좋아요’가 ‘싫어요’보다 많았던 유일한 유형이다. </p> <p contents-hash="339f1f275d4aa85f7e0933a5ad01d3ee91e9794ce2aa1de12abee888c005a8db" dmcf-pid="Zvxl0fmjT8" dmcf-ptype="general">이는 한국을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메시지가 외국이나 우호 세력을 찬양하는 내용보다 이용자들의 호응을 더 많이 얻고 댓글 상단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았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a4449130d0f7b680faa4499f02e08c4eb202c678494adb41abfbfd991bc1c822" dmcf-pid="5TMSp4sAh4" dmcf-ptype="general">선거 기간에는 외국발 의심 계정의 활동도 눈에 띄게 늘었다. </p> <p contents-hash="838b6ab09f08773d17b178b6e8946d46dfd0f6815df7f7c8760ceb1680c01d87" dmcf-pid="1yRvU8Ochf" dmcf-ptype="general">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기간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외국발 의심 계정은 주당 평균 34.19개로 집계됐다. 비선거 기간의 주당 평균 22.61개보다 약 51% 많은 수준이다. </p> <p contents-hash="5eada7cb1e88c175903150558061c425f75219f3aa8b4940785aef52ce0fac7a" dmcf-pid="tWeTu6IkvV" dmcf-ptype="general">이용자 호응이 가장 높았던 한국 비난 댓글의 공격 대상 상위 10개 가운데 7개는 대통령이나 주요 정당 지도자 등 국내 정치인이었다. </p> <p contents-hash="b7f8e68c7be3d5272712966de6c94987c34bd60d13d38a29b4fd3a7b8de6c889" dmcf-pid="FYdy7PCEl2" dmcf-ptype="general">공격 대상에는 진보와 보수 양 진영 정치인이 모두 포함됐다. </p> <p contents-hash="91ac230e6306e3a95340ffd5100f99e5eac40ab1206b1530ba9a881b436d97a1" dmcf-pid="3apoC5e4v9"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런 양상이 특정 국내 정치세력을 일관되게 지원하기보다 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진영 간 갈등을 확대하는 전략과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b42a46c576491ebbe76d60ccab74335091d67f6946315c87ac4d19dca466e814" dmcf-pid="0NUgh1d8TK" dmcf-ptype="general">다만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실제 조직적인 ‘댓글 공작’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p> <p contents-hash="07a75bd9f92f47e5f069cb9c37b6503cc1ccc7386d73ca4ec1a39aaca228875e" dmcf-pid="pjualtJ6vb" dmcf-ptype="general">그는 “댓글 공작이라고 하려면 정보기관이 사람을 고용해 돈을 주고 특정 메시지를 언제까지 전파하라는 등의 지령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해야 하지만 그런 부분은 연구진이 확인할 수 없다”며 “공작이 있으니 의심 계정을 차단하고 몰아내야 한다는 식의 접근은 해결 방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28623cd076d50c98839842cb9ac029340e2c7b1e3360ba7c116a74b2f8888250" dmcf-pid="UA7NSFiPlB" dmcf-ptype="general">이어 “이번에 개발한 AI 기술이 선거 등 사회적 갈등이 높아지는 시기에 우선 검토해야 할 메시지를 가려내는 기준이 될 수 있다”며 “강건한 민주주의를 만들려면 국민이 이런 정보를 제한 없이 계속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03da74935c73441b741a10531c28a070cf7dae857dba428b3cac3b06cc12deb" dmcf-pid="uczjv3nQSq"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평균은 이런 것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신뢰를 기반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p> <p contents-hash="da08b433228cc91fafca723076141499795b79bc9fba8d308721e274620e728f" dmcf-pid="7kqAT0LxWz"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13일(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컴퓨터 보안 분야 국제학술대회 ‘USENIX Security Symposium 2026’에서 발표한다. </p> <p contents-hash="b981bc989ba69b589e59490fe1b14e60c7ce71dfd6c805f32aabdab0974a7daa" dmcf-pid="zEBcypoMv7" dmcf-ptype="general">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가 짠 코드 안전할까… 몸값 2조 된 '코드 검증' 스타트업 08-13 다음 亞 최강 한국근대5종, AG서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을 겨냥한다…“변수인 바뀐 규정 뛰어넘고 韓 선수단 첫 金 쏜다”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