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추정 해커, AI 요원 8개 풀어 대만망 뚫었다…‘무인 사이버전' 현실로 작성일 08-13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L6OOXMVX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0fd9603799a57494ef74b450e3f7296ecd194703279c710c914692dea64a25" dmcf-pid="poPIIZRf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8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연례 한광 군사훈련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3/chosun/20260813181010677eewq.jpg" data-org-width="5000" dmcf-mid="3dLGG7NdZ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3/chosun/20260813181010677eew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8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연례 한광 군사훈련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ff5248fcc577586827bcb76c4ff13e7dbda2278e2dbf1dd54d76d7e894f432" dmcf-pid="UgQCC5e4YV" dmcf-ptype="general">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해커들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이용해 대만 정부 시스템에 침투했다고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해커가 AI에 악성 코드 작성만 맡긴 것이 아니라, 최대 8개의 AI 에이전트가 정찰과 계정 탈취, 내부 이동, 정보 유출을 분담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이 막히면 AI가 새로운 수법을 찾아 계획까지 수정했다.</p> <p contents-hash="c01ceccb8b2db8f73c905aeb853b013ee4ec8f97534ce26851ed258ffe224c7a" dmcf-pid="uaxhh1d8G2" dmcf-ptype="general">공격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약 나흘간 벌어졌다. 공격을 발견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업체 ‘드림(Dream)’은 보고서를 통해 “모두 12차례의 공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드림은 160MB 규모의 해커의 공격 계획과 정찰 결과, 검증 기록 등 파일 1395개도 입수했다. 대만 정부에서 빼낸 파일이 아니라, AI 해킹 시스템이 만들어낸 ‘작전 자료’다. 공격에는 인터넷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헤르메스’와 ‘오픈클로’가 사용됐다.</p> <p contents-hash="6f03485248dcc71b82510ee8783ca212f10b394faba72a499c73805f8b470238" dmcf-pid="7NMlltJ6Y9" dmcf-ptype="general"><strong><strong>◇취약점 찾고 계정 훔친 뒤 공격 계획까지 수정</strong></strong></p> <p contents-hash="d13c486f839b653bfa0e75a2459be2eed0bd8feb8271f3bbed73b12917af7967" dmcf-pid="zjRSSFiP5K" dmcf-ptype="general">해킹은 정부 포털 하나를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AI는 웹사이트 코드에서 서버 주소와 데이터 통로, 인증 설정을 추출해 연결된 정부 시스템 21개와 국가 통합 인증(SSO) 구조를 파악했다. 한 시스템에서는 인증 절차가 적용되지 않은 데이터 통로 36개 이상을 찾아냈고, 아이디와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시험용 ‘뒷문’ 3개도 발견했다.</p> <p contents-hash="c3779338f3f34cedd17050d5217a96288ae3a2a47c3483a8d1cf7a772e2d7702" dmcf-pid="qkJyypoM1b" dmcf-ptype="general">AI는 로그인을 위해 외부에 노출된 직원 아이디를 넣고, 비밀번호를 자동 대입했다. 자동 입력 방지용 보안 문자(CAPTCHA)는 문자 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해 100% 판독해 피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디의 첫 글자를 대문자로 바꾸거나 특수문자를 붙이는 방식으로 계정 85개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84개가 별도의 추가 인증 없이 내부 시스템에서도 작동해 장비 관리와 인사 통계 화면 등에 접근했다.</p> <p contents-hash="d94aef88a450498b5c7fccf058626fced336a63776f25f67d1e213be4c002e68" dmcf-pid="BEiWWUgR1B" dmcf-ptype="general">이 공격으로 직원과 사용자, 법률 전문가 관련 기록 2564건 이상과 전체 사용자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됐다. SSO 인증용 비밀 정보 7개와 내부 데이터베이스 접속 정보 6개, 내부망 주소도 노출됐다. AI가 서버에 원격 조종용 프로그램을 올리기도 했으나, 별도의 인증 장치에 막혀 실행에는 실패했다. 공격을 중국 정부가 직접 지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FT는 “중국 정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이 없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10ac694f75f801f60971e1d80903002fb98386a7ecbed1c1ada9627c35630f0c" dmcf-pid="bDnYYuaeYq" dmcf-ptype="general"><strong><strong>◇AI 해킹, 국가 간 ‘무인 보안전’ 전조되나</strong></strong></p> <p contents-hash="1838b54aa8f9a2b101f6685199b53b8097f3c11a2d02c17d7ab54f8e348d9a67" dmcf-pid="KwLGG7Nd5z" dmcf-ptype="general">이번 공격에서 AI는 공격 성공 가능성을 직접 계산하고 작전의 우선순위까지 조정했다. AI는 14개 공격 경로에 성공 확률을 매겨 가능성이 높은 경로에 공격을 집중했다. SSO를 통한 내부 이동의 성공 가능성은 99%로 예측했고, 실제로 계정 85개 중 84개가 작동해 98.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333e4e7783b6e3f6a7b18725938e6f309e553fe560ab24d18d4ac71e5e600921" dmcf-pid="9roHHzjJZ7" dmcf-ptype="general">한 공격 경로가 막히면 다른 에이전트가 취약점 데이터베이스와 보안 자료를 검색해 새로운 공격법을 찾아냈다. 나흘 동안 이런 ‘학습 사이클’이 다섯 차례 진행됐다. 잘못 찾은 취약점도 반복해서 검증한 뒤 스스로 제외했다. AI가 잘못 짚은 취약점 7개도 재검사를 통해 걸러냈으며, 실제 취약점은 다른 에이전트들이 여섯 차례 다시 확인했다.</p> <p contents-hash="d351cef862954988af16bf59043f275dbfe338326e202a671f64c243c9bb608e" dmcf-pid="2mgXXqAitu" dmcf-ptype="general">공격 대상은 정부 IT 협력업체와 이메일 시스템을 거쳐 대만 원자력 안전 기관과 에너지 기업 7곳 이상으로 확대됐다. 다만 이들을 스캔하고 취약점을 찾은 사실만 확인됐을 뿐, 원전 시설이나 발전소 제어망에 실제 침투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75e5e1ce1f9846a803fb7ad66683ee5f0a73dfe644c5bd0e8922e8ebe43c844" dmcf-pid="VsaZZBcn1U" dmcf-ptype="general">대만 국가안전국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사이버군이 대만의 9대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해 벌인 침입 시도는 하루 평균 263만건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소수의 운영자가 AI 요원을 앞세워 상대국 정부망과 핵심 기반 시설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게 되면서 사이버 공격이 국가 간 ‘무인 보안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3f4361cf561437bea795f9df67f56bb45dd2fec179ce0454a0e66bf6c86cae61" dmcf-pid="fON55bkLXp" dmcf-ptype="general">남성욱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은 “적은 인력으로 상대국 핵심 기반 시설을 24시간 집요하게 노리는 AI 기반의 ‘무인 사이버 부대’ 시대가 본격화했다”며 “국가 배후 세력의 상시적인 AI 사이버전과 정보 유출에 맞서야 한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카카오게임즈 신작 '도깨비의세계' 모델 박지훈, '부채 퍼포먼스' 영상 공개 08-13 다음 HBM·ASIC…암호같은 이름 알면 반도체 투자가 보인다 [반도체플러스] 08-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