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비보' 후두부 공격→식물인간 상태→끝내 사망...'비운의 복싱 유망주' 콜론, 11년 투병 끝에 하늘의 별로 작성일 08-14 1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14/0002251690_001_20260814135710702.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후두부 공격을 당해 식물인간 상태에 놓였던 복서 프리차드 콜론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br><br>복싱 전문 매체 '더 링'은 14일(한국시간) "콜론이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14/0002251690_002_20260814135710944.png" alt="" /></span></div><br><br>1992년생인 콜론은 푸에르토리코를 대표하는 복싱 유망주였다. 아마추어 시절 170승 15패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하며 5차례나 전국 챔피언에 올랐고, 2010년 팬아메리칸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는 64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에도 승승장구했다. 연전연승을 달리며 16승(13KO) 1패의 화려한 전적을 쌓아 올렸고, 차세대 챔피언으로 떠오르며 복싱계가 주목하는 인재로 평가받고 있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14/0002251690_003_20260814135710984.pn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14/0002251690_004_20260814135711019.png" alt="" /></span></div><br><br>비극은 예기치 않게 찾아왔다. 그는 2015년 10월 테럴 윌리엄스와의 맞대결 도중 지속적으로 후두부 공격을 당했다. 콜론은 심판에게 지속적으로 반칙을 어필했으나,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고 결국 누적된 타격에 피해를 입은 콜론은 패배했다.<br><br>설상가상 콜론은 대기실로 돌아온 직후 구토를 하며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뇌부종을 줄이기 위한 긴급 절제 수술을 받았지만, 무려 221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지고 말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14/0002251690_005_20260814135711075.png" alt="" /></span></div><br><br>기적적으로 눈을 떴음에도 콜론은 영구적인 식물인간 상태 판정을 받았다.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나, 그는 가족들의 보살핌 아래 컴퓨터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등 기나긴 재활 훈련을 이어갔고, 가족들 역시 콜론의 근황을 올리며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갔다.<br><br>그러나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콜론의 아버지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의 부고 소식을 알리며 "이제 그는 더 좋은 세상으로 갔다"고 적었다. 이어 "아들이 그토록 원했던 푸에르토리코 휴가라는 소원과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습니다. 수년간 보내주신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저희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14/0002251690_006_20260814135711116.png" alt="" /><em class="img_desc">프리차드 콜론과 그의 아버지 리차드 콜론</em></span></div><br><br>세계복싱기구(WBO) 역시 성명을 통해 "그의 아버지가 전한 콜론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WBO는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조직과 WBO 가족 전체를 대신하여, 헤아릴 수 없는 상실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의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가장 깊고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br><br>또한 "콜론의 삶은 용기와 인내, 그리고 비범한 투지로 정의할 수 있다. 그의 이야기는 링을 넘어 복싱계 전체에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복싱계는 존경과 찬사, 희망을 품고 수년간 그의 곁을 지켰다"며 "오늘 WBO는 그의 가족을 비롯해 그를 알고, 지지하고, 사랑하는 특권을 누렸던 모든 이들과 함께 엄숙히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전했다.<br><br>끝으로 "우리는 프리차드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하며, 이 깊은 슬픔의 시간 동안 신께서 그의 가족에게 힘과 평안, 위로를 주시기를 간구한다. 편히 잠드소서, 프리차드 콜론. 당신의 기억은 우리와 함께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br><br>사진=리차드 콜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강행군 마주하는 안세영 "계속 뛰고 싶다"…박주봉 감독은 '노심초사' 08-14 다음 딥엑스, 'DX-M1' 양산 1년 만에 1300만달러 수주… 온디바이스 AI 수출 본격화 08-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