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조코비치 소신 발언! 테니스계에서 쏟아지는 비난 들었다…"경기시간 확 줄여야" 파격 제안→"축구도 10분만 하지 그래?" 극렬 반발 작성일 08-16 4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6/0002045776_001_20260816011513073.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노박 조코비치가 테니스 경기 시간을 대폭 줄이자는 파격적인 주장을 꺼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br><br>현재 한 세트에 6게임을 따내야 하는 테니스의 기본 틀을 아예 4게임으로 줄이고, 듀스 이후 어드밴티지 방식까지 없애자는 건데 테니스계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br><br>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오픈을 앞두고 테니스계 레전드가 노박 조코비치의 '황당한' 규칙 변경 제안을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6/0002045776_002_20260816011513114.jpg" alt="" /></span><br><br>매체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득점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세트는 더 이상 6게임으로 진행할 필요가 없다. 4게임으로 줄이고 어드밴티지 방식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br><br>ATP 투어에서 선수들이 세트를 따내려면 2게임 차로 6게임을 먼저 가져와야 한다. 5-5가 되면 7-5로 이기는 선수(복식은 팀)가 승리한다. 6-6이 되면 한 쪽이 7-6으로 이기기 위한 타이브레이크에 들어간다.<br><br>일반 ATP 투어 경기는 3세트 중 2세트를 먼저 따내는 방식이고 남자 그랜드슬램은 5세트 중 3세트를 먼저 얻어야 한다.<br><br>이 때문에 접전이 펼쳐질 경우 그랜드슬램 경기는 4시간을 넘어 5시간 이상 이어지는 경우도 나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6/0002045776_003_20260816011513140.jpg" alt="" /></span><br><br>조코비치는 이 구조를 바꾸자고 주장했다. 이러한 방식이면 그랜드슬램 5세트 경기도 약 2시간이면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br><br>그러자 테니스계에서 강력히 반발했다. 그랜드슬램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했던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는 조코비치의 아이디어를 듣자마자 "말도 안 된다"고 일축하면서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만약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테니스에 완전히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프랑스 테니스 전설 줄리앙 베네토는 경기 초반부터 중요도가 높아지고 긴 경기에서 발생하는 지루한 구간을 줄일 수 있다는 조코비치의 취지 자체는 이해한다면서도 스포츠의 경기 시간을 단순히 줄이는 방식은 답이 아니라고 반박했다.<br><br>베네토는 "그럼 내일부터 축구를 10분짜리 경기로 할 것인가?"라면서 "투르 드 프랑스(사이클 대회)에서 150km를 달리는 과정은 없애고 알프 뒤에즈 오르막 15km만 달리게 할 것인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br><br>이어 "테니스는 세트가 끝날 때까지 만들어지는 드라마가 중요한 스포츠"라고 강조했다.<br><br>초반 탐색전부터 상대의 패턴을 파악하는 과정, 체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변화, 긴 랠리와 멘털 싸움 등 모든 게 쌓여 마지막 승부의 긴장감을 만드는 건데 경기 시간을 짧게 만들면 이런 서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16/0002045776_004_20260816011513170.jpg" alt="" /></span><br><br>베네토는 최근 스포츠계가 젊은 시청자들의 짧아진 콘텐츠 소비 시간에 맞춰 경기 자체를 줄이려는 흐름도 경계했다.<br><br>그는 "스포츠를 보는 습관이 변하면서 경기 시간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너무 쉬운 해결책처럼 보인다"며 "15분짜리 세트가 과연 우리가 진정 원하는 걸까?"라고 지적했다.<br><br>물론 조코비치의 주장에 모두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br><br>현재 세계랭킹 5위 벤 셸턴은 "꽤 괜찮을 것 같다"면서 "조코비치에게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이 흥미롭다. 그는 항상 투어에서 체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 가운데 하나였고 경기가 5시간이든 6시간이든 버틸 수 있었던 선수"라고 말했다.<br><br>이어 "분명 흥미로운 변화가 될 것 같다. 테니스는 전통적인 스포츠고 대회들도 전통을 지키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 한번 경기해보는 것에는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br><br>조코비치의 파격 제안에 테니스계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실제로 규칙 변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LG디스플레이 "차량 하이브리드 OLED 개발"...7.2~24.2인치 5종 08-16 다음 "금메달 어디 뒀지?"…우승 인터뷰 도중 메달 없어 당황한 육상 스타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