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트 안타 소용없었다"... 배지환, 계약 6일 만에 밀워키서 전격 방출 대기 '충격' 작성일 08-16 3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4경기 1안타 1도루 활약에도… 오르넬라스에 자리 내줘<br>웨이버 공시 후 타 구단 영입 없으면 마이너리그 이관 또는 FA</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8/16/0005562143_001_20260816152710042.jpg" alt="" /><em class="img_desc">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메이저리그(MLB)의 생존 경쟁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냉혹했다.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새 둥지를 찾았던 배지환(25)이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한번 방출 대기라는 뼈아픈 시련을 마주하게 됐다. <br> <br>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 조나단 오르넬라스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밝히며, 이에 따른 40인 로스터 자리 확보를 위해 배지환을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br> <br>배지환에게는 그야말로 가혹한 8월이다. 지난 5일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던 배지환은, 10일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음과 동시에 26인 로스터에 전격 콜업되며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쓰는 듯했다. <br> <br>실제로 배지환은 계약 당일부터 경기에 나서 기습 번트 안타를 기록하는 등 4경기에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특유의 스피드와 센스를 바탕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구단의 전력 구상에서 일주일도 안 돼 배제되며 다시 한번 짐을 싸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br> <br>배지환을 밀어내고 새롭게 밀워키 로스터에 합류한 오르넬라스는 내외야 전천후 수비가 가능한 자원이다. 올 시즌 애슬레틱스에서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7을 기록 중인 그는, 이적 발표 당일인 이날 곧바로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밀워키 벤치의 신임을 확인했다. 결국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 외부에서 수혈되자, 배지환이 로스터 정리의 희생양이 된 셈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8/16/0005562143_002_20260816152710085.jpg" alt="" /><em class="img_desc">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첫 타석에서 번트 안타로 출루한 배지환.연합뉴스</em></span> <br>이제 배지환의 운명은 다시 한번 갈림길에 섰다. 방출 대기 조처된 배지환은 웨이버 공시 절차를 밟게 된다. 이 기간 내에 배지환의 스피드와 유틸리티 능력을 필요로 하는 다른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힌다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생활을 연장할 수 있다. <br> <br>하지만 만약 그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이관되어 다시 빅리그 콜업을 노리거나 구단에서 완전히 방출되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새 팀을 찾아야 한다. 짧은 기간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간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생존기가 가장 중대한 고비를 맞이했다. 관련자료 이전 “항암은 체력전”…암 환자 근육량 늘릴 전략 찾았다 08-16 다음 크니브스튜디오 "스타더스트 콘솔로…3~4개월마다 신작 낼 것" 08-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