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무릎 꿇은 조코비치 작성일 08-17 38 목록 <b>신시내티 오픈 2회전서 탈락<br>“규정 바꿔 시간 줄이자” 제안</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8/17/0003993298_001_20260817003714088.jp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16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신시내티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AFP 연합뉴스</em></span><br> 테니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랭킹 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 오픈에서 무더위에 고전한 끝에 조기 탈락했다.<br><br>조코비치는 16일(한국 시각) 대회 남자 단식 2회전(64강)에서 아르헨티나의 티아고 티란테(50위)에게 1대2(6-2 4-6 4-6)로 역전패했다. 조코비치가 신시내티 오픈에서 32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5년 첫 출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미국 신시내티의 한낮 기온은 32도까지 치솟았고 습도도 70%대에 달했다.<br><br>조코비치는 1세트를 가볍게 따냈지만 2세트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두 차례 구토 증세를 보였고, 3분간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지난 몇 년간 습하고 더운 날씨에 건강상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2023년 호주오픈·프랑스오픈·US오픈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통산 24승을 채운 조코비치는 이후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제외하면 큰 무대에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br><br>최근 들어 체력적인 부담을 자주 드러내고 있는 베테랑 조코비치는 신시내티 오픈을 앞두고 미국의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경기 시간을 대폭 줄이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한 세트를 따내는 데 필요한 게임 수를 6게임에서 4게임으로 줄이고, 듀스 이후 두 점을 연속으로 따야 게임을 가져가는 어드밴티지 방식도 없애자는 것이다.<br><br>그는 “5세트 경기를 2시간 안에 끝내는 것이 모두에게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길게는 4~5시간씩 이어지는 메이저 대회 경기 시간을 단축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테니스계에서는 “긴 승부에서 드러나는 정상급 선수들의 정신력과 강인한 체력, 접전 속에서 쌓이는 서사가 사라질 수 있다”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br><br> 관련자료 이전 디즈니 무대 오른 올라프, 탈 쓴 사람 아닌 AI 로봇 08-17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 AI 입은 스포츠 복지…‘개인 맞춤 운동’ 시대 연다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