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찌꺼기” 비난은 옛말… “유용하면 그만” ‘AI 용인주의’ 물드는 SNS 작성일 08-17 2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소셜미디어서 대놓고 AI로 만든 글 올려 <br> “AI로 만들었네” 댓글 다는 밈 현상까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oPfl8Oc5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61077072ea0b56b0b99266a2be5e16a124c91bb78b555c3e164ec767b14224" dmcf-pid="tgQ4S6Ikt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소셜미디어 등에서 AI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용인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제미나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7/chosun/20260817120142588tgfa.jpg" data-org-width="2816" dmcf-mid="56M6TQhD5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7/chosun/20260817120142588tgf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소셜미디어 등에서 AI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용인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제미나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b0d2089306fb3ea5d10c5ba95cb7926670b1ee23c00a199a0c78582396a524" dmcf-pid="Fax8vPCEtv"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생성한 무분별한 콘텐츠는 ‘AI 슬롭(찌꺼기)’이라 불리며 거센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AI가 만들었든 아니든 유용하고 기발하면 그만”이라는 태도를 취하는 ‘AI 용인주의’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가장 보수적이고 신중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오히려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282bc809ab153aed3321ba451896a4ec5d7075a5b079653802bcf4170bcf8fe" dmcf-pid="3NM6TQhDGS" dmcf-ptype="general"><strong>◇250단어 이상의 장문 글 중 25%가 순수 AI 제작</strong></p> <p contents-hash="97787467be22b5682c081c397b8f36518c36124e6cdd7aeb1ea33335bb6f77e7" dmcf-pid="0EiRHdyOZl" dmcf-ptype="general">AI 탐지 기술 전문 업체 팬그램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소셜미디어 게시물 약 100만건을 분석한 결과 250단어 이상 장문 글 중 25%가 인간의 손을 전혀 거치지 않은 AI 제작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명 커뮤니티보다 실명과 경력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비즈니스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의 AI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eb78b58404d5cd11f20acb2d77aff53acc4fc847069ec7614ceedf4f92d35cbf" dmcf-pid="pDneXJWIHh" dmcf-ptype="general">팬그램에 따르면, 적발된 전체 AI 콘텐츠 중 62%가 링크드인에서 나왔고 이 중 장문 게시글의 40% 이상이 순수 AI로만 작성됐다. 과거에는 실명 공간에서 AI로 글을 쓰다 적발되면 ‘불성실하다’는 낙인이 찍혔지만, 이제는 매일 새로운 인사이트를 증명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AI는 단순 대필자가 아닌 효율적인 생산 도구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81caf3282cc0701f7e1d12815b85a26bb5c6b1762b51bbec7cc5d5cdf4ea1fed" dmcf-pid="UwLdZiYC1C" dmcf-ptype="general"><strong>◇“이 영상은 AI 콘텐츠다” 댓글 다는 밈 현상도</strong></p> <p contents-hash="f02e1ca5aec45d4a4f9c06fde80e5affccc00318a0480a345c17be731604ca92" dmcf-pid="uroJ5nGhGI" dmcf-ptype="general">대중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이러한 AI 콘텐츠 용인 경향이 한층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인스타그램 같은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에서는 AI로 제작한 티가 나는 콘텐츠가 ‘좋아요’ 수천 개와 댓글 수백 개를 기록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실제 AI 콘텐츠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베스트 댓글이 “이 영상은 AI 콘텐츠다(This is AI)”라고 AI 제작을 폭로하는 댓글임에도, 이용자들은 “AI든 뭐든 상관없고 유용하고 기발하면 됐다”며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dd6235f2fd75756b0c6a2625634abdeb20f2c83799f9cdcef76ca1a7488f6cc" dmcf-pid="7mgi1LHltO" dmcf-ptype="general">데이터 수집 업체 픽플리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남녀 답변 평균)에 따르면, AI 영상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을 크게 낮춰준 요인 1위로 ‘유용성(44.7%)’이 꼽혔다. 이어 완성도(41.4%), 재미(39.9%), 새로움(38.6%) 순이었다. 픽플리는 “내용이 유용할수록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8331e73a516f11c215a8aa5a212f834dd02aaf7896f395af8d4e7c7a202004a1" dmcf-pid="zsantoXS1s" dmcf-ptype="general">또한 현실 같지 않은 영상에 “AI가 만들었네”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인터넷 밈(meme·인터넷 유행)으로 소비되고 있다. 과거처럼 “이용자를 속이냐”며 눈살을 찌푸리는 대신, 가짜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시각적 자극과 유용성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팽배하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8e716d8a779ae38c537bdedf3ba58e01f2ebbf8ee5b647f24114f1bdc0a1b36" dmcf-pid="qONLFgZvYm" dmcf-ptype="general"><strong>◇인간이 만든 지루한 콘텐츠보다 재미있는 AI 콘텐츠 선호</strong></p> <p contents-hash="791a54d33a6ebfbba364e069a13fccd2d645681945b8601ef8f7b7538d69542f" dmcf-pid="BIjo3a5Ttr" dmcf-ptype="general">결국 콘텐츠 소비의 기준이 과거의 진실성에서 유용성과 재미, 효율성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간이 억지로 만든 지루한 콘텐츠보다 AI 콘텐츠가 제공하는 유용성이 더 낫다면 거부감 없이 AI의 손을 들어주는 ‘AI 용인주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9c3cc5a922044c4d0dbfe35b89617bc6702442ac2a9bb06e4c281f731abbb93" dmcf-pid="bCAg0N1yZw" dmcf-ptype="general">테크 업계 관계자는 “이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극단적 효율성 추구 경향을 보여주는 트렌드”라며 “앞으로 콘텐츠 산업은 ‘누가 만들었냐’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AI를 얼마나 영리하게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었냐’를 경쟁하는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칩플레이션이 불러온 ‘디지털 재활용’… 스마트폰을 데이터센터로 08-17 다음 '독파모' 4강 승부처는 '효율'…모델별 전략 뜯어보니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