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플레이션이 불러온 ‘디지털 재활용’… 스마트폰을 데이터센터로 작성일 08-17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디지털 재활용 시대 본격화<br>초저전력 분산 인프라 전망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AGo3a5TH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0fe21e2291ba84e6befe8e5f17791deb978bb7a4406d559e59d0ca0f75c02b" dmcf-pid="YcHg0N1y5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마트폰들을 미니 데이터센터로 재활용하는 과정. /구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7/chosun/20260817120140467pdok.gif" data-org-width="970" dmcf-mid="yug7DqAi1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7/chosun/20260817120140467pdok.gif" width="97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마트폰들을 미니 데이터센터로 재활용하는 과정. /구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5891a9680764a198650d6df147f63b0c56eecb20025792e2a99aea7be3a7e7" dmcf-pid="GkXapjtWX5"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 반도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데이터센터 전력 요금까지 급증하며 IT 업계의 인프라 구축 부담이 쌓이고 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서랍 속에 방치되거나 중고 플랫폼에서 액정이 깨졌다는 이유로 헐값에 처분되던 스마트폰을 첨단 데이터센터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디지털 업사이클링(재활용)’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39dd1db11c16cd998962c0d92299848af43109457683ca5a0df44e7f4519858" dmcf-pid="HEZNUAFYHZ" dmcf-ptype="general">17일 테크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미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샌디에이고) 연구진과 협력해 구형 픽셀 스마트폰 2000여 대의 메인보드를 연결, 대학 내 연구·교육용 미니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떼어낸 뒤 리눅스 OS(운영체제)를 이식해 제어하는 ‘헤드리스’ 방식이다. 당근이나 중고나라 등에서 수리비 부담 때문에 저가로 거래되는 ‘파손폰’이라도 핵심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메모리만 정상이면 훌륭한 연산 서버로 부활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86c9b02c89cc812464fb910d018a1da536bfb1ab52c9a2c7daaf5794aa32fb5" dmcf-pid="XD5juc3GHX" dmcf-ptype="general">모바일 AP 기반 서버는 기존 서버용 칩셋 대비 전력 소모가 이론상 최소 73%에서 최대 90% 이상 적고, 탄소 배출도 상용 클라우드 대비 최소 9.8배에서 최대 18.9배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스마트폰 25~50대가 최신 서버 1대와 맞먹는 연산 능력을 보였다. 스마트폰 20대만으로 75명이 넘는 학생들의 과제 제출 및 자동 채점 시스템 연산을 처리했다. 학교와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한 이 시스템은 올가을 출시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ce70426d31e27f3144d02e0a129c249002d7eae15c0eec62ab17bb8e1b6c720c" dmcf-pid="Zw1A7k0HHH"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 폐장비 자체를 재활용하는 시도도 활발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주요 거점 등에서 ‘서버 순환 센터’를 운영 중이다. 교체되는 서버를 파쇄하지 않고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기업용 대용량 저장 장치(SSD) 등 멀쩡한 부품만 골라내 신규 클라우드 서버 수리용이나 연구소 재공급용으로 활용한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2017년 ‘갤럭시 업사이클링’으로 구형 갤럭시S5 40대를 연결한 비트코인 채굴 클러스터를 선보인 바 있다.</p> <p contents-hash="5adfabb7d32ec0b2655ab5ff445d6a34300791710a258e75e5c4802cbc4a490a" dmcf-pid="5rtczEpXZG" dmcf-ptype="general">이 같은 디지털 재활용은 폭증하는 전자폐기물(E-waste)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도 꼽힌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자 폐기물은 2030년 8200만톤에 달하고 매년 방치되는 스마트폰만 53억대에 이르지만, 정밀 부품 회수율은 22.3%에 불과하다. 반면 구글 등이 진행하는 디지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기기를 분쇄해 산업용 금속인 희유금속을 뽑아내던 기존 ‘도시 광산’ 방식을 넘어, 완제품 기기 자체를 컴퓨팅 자원으로 직접 재사용하는 고차원 자원순환 생태계가 열리는 셈이다.</p> <p contents-hash="d81de8a5ef4f04e177e9849b8552b22577894b280cfdda9aa173a2a8c2509a25" dmcf-pid="1ybh6SV7ZY" dmcf-ptype="general">지자체나 중고 플랫폼과 연계해 파손폰을 대량 매입·서버화하는 ‘친환경 자원 순환형 데이터센터’는 차세대 IT 인프라의 핵심 구원투수로도 떠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윤종 카이스트 교수(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부센터장)는 “실제 출시되면 자세한 사양 등을 살펴봐야겠지만, 향후 중급 규모의 초저전력 분산 인프라로 확장해 나갈 기술적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삽입형 의료기기…몸속에서 전기 만들고 상태 직접 보여준다 08-17 다음 “AI 찌꺼기” 비난은 옛말… “유용하면 그만” ‘AI 용인주의’ 물드는 SNS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