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안세영과 결승에서 절대 못 만난다…中 왕즈이 부활 신호탄, 세계선수권 첫 승 신고 → 안세영과 4강 가능성 작성일 08-17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7/0000623717_001_20260817173409401.jpg" alt="" /><em class="img_desc">▲ 세계랭킹이 하락한 왕즈이는 대진표를 따라가면 1위 안세영과 운명적인 4강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높은 벽 안세영을 만나기 위해서는 부진부터 탈출해야 한다. ⓒ 소후</em></span><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안세영의 잠재적인 '4강 상대' 왕즈이(3위, 중국)가 먼저 칼을 빼들었다. 깊은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다 세계선수권 첫 관문을 산뜻하게 넘어섰다. <br><br>왕즈이는 17일 인도 뉴델리에서 막을 올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 1회전(64강)에서 장베이웬(28위, 미국)을 게임스코어 2-0(21-12, 21-1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총 소요시간이 36분에 부로가할 만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br><br>출발은 팽팽했다. 1세트 초반 5-5까지 맞선 왕즈이는 이후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단숨에 움켜쥐었다. 11-8로 인터벌을 통과한 뒤에는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21-12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br><br>2세트에서는 더욱 거침이 없었다. 5-5 동점에서 내리 5점을 쓸어 담으며 10-5로 달아난 왕즈이는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21-13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64강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br><br>왕즈이에게 이번 승리는 분위기를 바꿀 소중한 출발점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왕즈이는 '최강' 안세영을 위협하는 추격자 중 가장 선봉에 서 있었다. 물론 1년 넘게 안세영과 맞붙으면서 1승 12패로 크게 밀렸지만, 항상 왕즈이는 결승은 기본으로 올라가는 정상급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7/0000623717_002_20260817173409444.jpg" alt="" /><em class="img_desc">▲ 세계랭킹이 하락한 왕즈이는 대진표를 따라가면 1위 안세영과 운명적인 4강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높은 벽 안세영을 만나기 위해서는 부진부터 탈출해야 한다. ⓒ 중국 소후</em></span><br><br>급기야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안세영 상대로 10연패의 사슬까지 끊어내며 나름 성장하고, 격차를 줄이는 모양새도 보여줬다. <br><br>하지만 전영오픈 우승의 환희는 오래가지 않았다.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다시 패한 뒤 왕즈이의 발걸음은 눈에 띄게 무거워졌다. 5월 싱가포르오픈 준결승 탈락에 이어 인도네시아오픈 16강에서는 심유진(14위, 인천국제공항)에게 0-2로 완패했다. 이후 일본오픈과 중국오픈에서도 연이어 조기 탈락했다. <br><br>안세영 다음 가는 세계 2위의 위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결국 랭킹에서도 변화가 찾아왔다. 왕즈이는 2위 자리를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7/0000623717_003_20260817173409467.jpg" alt="" /><em class="img_desc">▲ 세계랭킹이 하락한 왕즈이는 대진표를 따라가면 1위 안세영과 운명적인 4강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높은 벽 안세영을 만나기 위해서는 부진부터 탈출해야 한다. ⓒ 연합뉴스/AP</em></span><br><br>여파는 아주 크다. 왕즈이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3번 시드를 받았다. 그 결과 1번 시드 안세영과 같은 대진표에 들어가면서 둘의 만남은 이제 결승보다 한 라운드 앞선 4강에서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안세영에게 당했던 지난 날을 고려하면 왕즈이 입장에서는 이제 준우승 타이틀도 확보하기 어려워진 셈이다. <br><br>안세영 역시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뉴델리 코트에 나섰다. 칼로야나 날반토바(40위, 불가리아)를 만나 2-0(21-14, 21-13)으로 가볍게 꺾었다. 지난달 일본오픈 도중 왼발 부상으로 중도 기권했던 안세영은 몸상태 걱정 속에 큰 무리 없이 2회전을 준비하게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8/17/0000623717_004_20260817173409490.png" alt="" /><em class="img_desc">▲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2026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독보적인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 인도 'Press Trust of India'</em></span><br><br> <br><br> 관련자료 이전 영국 육상 단거리 헌트, 유럽선수권서 사상 첫 4관왕 등극 08-17 다음 캐디·비서·학습도우미로…특화시장 노리는 K스마트글라스 08-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