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행열차와 삐끼삐끼...빛고을 수놓은 '승리의 밤' 작성일 10-29 272 목록 [앵커]<br>프로야구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열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KIA지만, 광주 안방에서 축포를 쏜 건 37년 만입니다.<br><br>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는데요.<br><br>빛고을을 수놓은 승리의 현장에, 조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br><br>[기자]<br>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순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 호랑이가 뜨고, 타이거즈를 상징하는 '남행열차'가 울립니다.<br><br>"남행열차에∼ 흔들리는 차창 너머로"<br><br>KIA 선수단은 전 세계를 강타한 히트 상품, '삐끼삐끼 댄스'로 우승 공약도 충실히 지켰습니다.<br><br>수줍게 몸을 흔든 이범호 감독부터, 가족과 뒤풀이에 나선 우승 주역들, 대미를 장식한 건 베테랑 양현종이었습니다.<br><br>[양현종 / KIA 투수 :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어서 했던 것 같습니다. 연습은 안 했습니다.]<br><br>한여름 턱 수술을 받고도 투혼의 역투를 펼친 네일은 큰절로 진정성을 보여줬고, 곽도규는 부상으로 가을 야구를 놓친 동료 이의리를 가슴에 품은 '깜짝쇼'로 팬들의 심장을 녹였습니다.<br><br>KIA에 12번째 별을 안긴 마무리 정해영의 짜릿한 삼진, 93년 해태 우승 당시 포수 마스크를 썼던 아버지 정회열 씨도 현장에서 함께 호흡했습니다.<br><br>31년을 뛰어넘는 부자의 절묘한 합성 사진은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br><br>[정회열 / 동원대 감독(93년 KIA 우승 포수) : 저는 조연으로 (우승)했던 것 같아요. 해영이는 주연급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어서,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서 정말 너무 뿌듯하고.]<br><br>[정해영 / KIA 투수 : 제 마음속에는 항상 아빠가 주인공이시고. 행복하실 수 있게 제가 더 열심히 잘해서 앞으로 효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br><br>빛고을 안방에서 무려 37년 만에 쏜 우승 축포, 웃음과 환희, 감동과 눈물로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자정까지 잠들지 못했습니다.<br><br>YTN 조은지입니다.<br><br>촬영기자;곽영주<br>영상편집;주혜민<br>디자인;김진호<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하이브 문건' 파문 속…강다니엘, 승관 작심 비판에 '공개 지지' [엑's 이슈] 10-29 다음 '꽃범호' 81년생 형님 리더십 활짝 피었다 10-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