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오태준이 마르티네스 원한 이유? "김영원 올라오면 뿌듯할 것 같아서..." 작성일 11-13 17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1/13/0000257523_001_20241113103013419.jpg" alt="" /><em class="img_desc">크라운해태 오태준</em></span><br><br>(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가 결승에 오길 바랐죠" 마르티네스는 현 PBA에서 김영원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만만찮은 적수다. <br><br>그런데 준우승자 오태준(크라운해태)는 굳이 집안싸움을 원했다.<br><br>김영원은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24-25 결승전에서 오태준(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15-13, 15-5, 7-15, 15-12. 15-8)로 제압하고 프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br><br>10대 소년이 챔피언에 오른 것은 PBA 사상 전례가 없다. 앞으로도 한동안은 다시 벌어지기 어려운 사례다. 김영원이 기록을 남기기 전까지  남녀부를 통틀어서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이 직전 20세 나이로 20-21시즌 개막전(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이룬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깼다. 남자부만 따져서는 96년생의 신정주가 19-20시즌 신한금융투자 대회에서 세운 최연소 우승기록을 경신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1/13/0000257523_002_20241113103013460.jpg" alt="" /><em class="img_desc">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원</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1/13/0000257523_004_20241113103013532.jpg" alt="" /><em class="img_desc">크라운해태 오태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em></span><br><br>준우승자 오태준은 19-20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해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베테랑 팀리거다. 하지만 아쉽게도 5년 동안 단 한번도 우승 경험이 없었다. 결승에 올라온 것도 꽤 오랜만이었다. 지난 22-23시즌 5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1년 10개월만에 첫 우승에 재도전했지만 아쉽게 또 다시 무위로 돌아갔다. <br><br>오태준은 힘있는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토르'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그만큼 파워풀한 샷을 많이 선보였지만 아쉽게 우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br><br>경기 후 오태준은 "128강부터 4강까지 경기력이 내내 좋았다"며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결승에서 제일 부족한 경기를 했던게 아쉽다. 눈 앞에 우승 트로피가 아른거렸고 실수도 많았다. 내게 운도 안 따랐다"며 아쉬운 소감을 고스란히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1/13/0000257523_003_20241113103013495.jpg" alt="" /></span><br><br>관건은 컨디션 컨트롤이다. 오태준은 이충복(하이원리조트)과 준결승 1경기를 치렀다. 일찍 끝난 탓에 밥을 먹고 조금 쉬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이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br><br>그는 두 번째 결승전에 대해 묻는 말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첫 결승 때는 4강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며 "식사 후 잠깐 쉰 뒤 바로 결승전을 치렀고, 이번 투어서는 준결승 첫 경기를 소화했다. 식사 후 오래 쉬었더니 몸이 나른하더라. 이제는 다른 방법을 찾겠다. 다음 결승전서는 우승할 것이다. (자신감에 대해서는) 항상 자신 있다. 오태준은 자신감 빼면 시체"라고 웃음지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1/13/0000257523_005_20241113103013567.jpg" alt="" /><em class="img_desc">크라운해태 오태준, PBA</em></span><br><br>이번 대회 4강은 김영원-다비드 마르티네스, 오태준-이충복의 구도로 대결이 펼쳐졌다. 이 중 마르티네스는 PBA 통산 6승을 쌓아 남녀부 통산 승수 3위, 남자부 단독 2위(1위 프레드릭 쿠드롱 8회)의 사실상 최강자다. 남자부 현역 선수 중에서는 사실상 1위나 다를 바 없다.<br><br>어떻게 보면 경험이 미숙한 김영원보다 훨씬 더 부담스러울 수 있다. 무엇보다 같은 팀 팀원이라 '집안 싸움'의 구도가 된다.<br><br>하지만 오태준은 '누가 결승에 오길 원했냐'는 질문에 "마르티네스"를 꼽으며 "김영원 선수 상대로는 나이 때문에 기죽을 것 같았다. 어린 선수가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뿌듯한 감정을 느껴 동요할 것 같았다. 마르티네스 선수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답했다. <br><br>이어 그는 "(마르티네스는) 크라운해태 라온 팀 동료다. 결승서 크라운해태 맞대결을 기대하기도 했다.(웃음) 마르티네스 선수도 강자지만, 나도 8강에서 강호 강동궁 선수를 이기고 올라왔다. 마르티네스 선수와 붙어도 자신있었다"고 답했다. <br><br>한편 PBA는 오는 19일부터 광명시민체육관서 팀리그 4라운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광명시 투어'를 개최한다.<br> <br><br>사진= PBA<br><br> 관련자료 이전 “이게 공정이냐”…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이기흥 3선 도전 승인 후폭풍 11-13 다음 법원, '성추행 혐의 3년 징계' 피겨 이해인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선수 자격 일시 회복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