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도 되지 않았던 승률, 신진서는 극복했다···혈투 끝 ‘숙적’ 커제에 반집 대역전승, 삼성화재배 ‘나홀로 8강’ 작성일 11-15 24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11/15/0001001203_001_20241115213619250.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세계 최강의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숙적’ 커제 9단을 맞아 접전 긑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삼성화재배 8강에 진출했다.<br><br>신진서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 둘째 날 대국에서 중국의 간판 커제를 맞아 278수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짜릿한 흑 반집승을 거뒀다. 난적을 물리치고 8강에 오른 신진서는 이로써 2년 만에 삼성화재배 패권 탈환을 노리게 됐다.<br><br>흑을 잡은 신진서는 초반 포석 후 개시된 우변 전투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초반부터 불리해졌다. 형세를 만회하기 위해 끈질기게 추격전을 벌였으나, 단단히 준비하고 나온 커제가 좀처럼 틈을 주지 않았다. 한 때 신진서의 인공지능(AI) 예상 승률이 10% 미만으로 떨어지기까지 했다.<br><br>하지만 집요하게 상변의 백 대마를 공략하며 기회를 엿본 신진서는 커제의 실수를 틈타 순식간에 비등한 형세를 벌였다. 이후 종반 끝내기에서 완벽하게 수순을 밟아가며 끝내 기적 같은 반집 역전승을 챙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11/15/0001001203_002_20241115213619299.jpg" alt="" /><em class="img_desc">커제 9단과 대국하는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2021년 11월 LG배 4강전부터 커제를 상대로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확실한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 통산 상대 전적도 14승11패로 앞섰다.<br><br>신진서는 대국 후 “느낌은 결승까지 둔 것 같은데 이제 두 판 이겼다”며 “수적으로 열세라 대진이 좋진 않지만, 남은 대국도 내 바둑을 둘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br><br>이날 신진서와 함께 16강에 나선 신민준 9단이 중국의 쉬자양 9단에 역전패해 탈락하면서 삼성화재배 8강은 신진서와 나머지 7명의 중국 기사들로 채워졌다.<br><br>16강이 모두 끝난 뒤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는 17일 열리는 8강 둘째 날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중국의 딩하오 9단과 맞붙게 됐다. 신진서는 2022년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했고 딩하오는 2023년 우승에 성공했다.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최근 5연승을 포함해 9승3패로 앞서 있다.<br><br>나머지 3판은 중국 선수끼리 대결한다. 16일은 진위청 8단 vs 쉬자양 9단, 당이페이 9단 vs 리쉬안하오 9단의 8강전이 열리고 17일은 신진서 vs 딩하오와 롄샤오 9단 vs 셰커 9단의 대진이 성사됐다.<br><br>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4/11/15/0001001203_003_20241115213619340.jpg" alt="" /><em class="img_desc">8강 대진 추첨에서 신진서 9단과 대결이 확정되자 허탈한 웃음을 짓는 딩하오 9단.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김재중 럭셔리 운동방 최초 공개→부모님께는 카드 "많이 쓰셨으면"(편스토랑)[종합] 11-15 다음 차승원, 스니커즈 신고 지리산 등반‥낙오 스태프 속출(삼시세끼) 11-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