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간판' 차준환, 밀라노 올림픽서 '두 마리 토끼' 도전할 수 있을까 작성일 02-25 1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6일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 면접 진행…원윤종과 경쟁<br>후보 선발 시 밀라노 올림픽서 선수·후보 역할 동시 수행</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2/25/NISI20250214_0020701259_web_20250214223759_20250225080027000.jpg" alt="" /><em class="img_desc">[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차준환이 지난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5.02.14. 20hwan@newsis.com</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다. 현역 선수로서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을 준비함과 동시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도 도전한다.<br><br>차준환은 오는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평가위원회가 주최하는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 비공개 면접을 치른다.<br><br>차준환의 강점은 영어 소통 능력이다. 주니어 시절부터 이룩한 업적과 이를 통해 쌓은 인지도 역시 차준환의 강점이다.<br><br>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동계아시안게임 등에 나서 다수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아역배우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에 더해 선수로서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br><br>다만 올림픽 메달이 아직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br><br>지난해 IOC 선수위원에 도전했던 김연경(배구) 역시 탁월한 외국어 능력과 인지도, 리더십에도 한국 후보로 선발되지 않았다.<br><br>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종목 최연소 선수로 출전해 최종 15위를 기록했던 차준환은 4년 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최종 5위에 오른 바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2/25/NISI20250213_0020699339_web_20250213223439_20250225080027006.jpg" alt="" /><em class="img_desc">[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차준환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em></span><br><br>경쟁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리스트 원윤종이다. 원윤종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봅슬레이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br><br>13년 간의 봅슬레이 선수 생활 동안 2014 소치·2018 평창·2022 베이징 올림픽에도 출전, 대회 경험도 풍부하다.<br><br>IOC 선수위원 후보자들을 심사하는 평가위원회는 28일까지 차준환과 원윤종 중 선수위원 국내 후보 1명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br><br>최종 국내 후보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각국 후보들과 경쟁한다.<br><br>IOC 선수위원은 국가당 1명만 할 수 있다. 한국 스포츠에선 지난 2008년 문대성(태권도) 전 국회의원과 2016년 유승민(탁구)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두 명의 IOC 선수위원을 배출했다.<br><br>선수위원의 임기가 8년인 만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에 이어 지난 2024 파리올림픽 당시 박인비(골프)가 도전장을 냈으나, 본 선거에서 29명 중 18위에 그치면서 낙선, 한국 동계 스포츠 선수에게도 IOC 선수위원 도전 기회가 열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2/25/NISI20220219_0018504888_web_20220219134038_20250225080027009.jpg" alt="" /><em class="img_desc">[베이징(중국)=뉴시스] 김병문 기자 = 지난 2022년 2월19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시기, 한국 팀 원윤종(원윤종, 김동현, 정현우, 김진수)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22.02.19. dadazon@newsis.com</em></span><br><br>만약 차준환이 최종 한국 후보로 선발된다 하더라고 쉽지 않은 길이 펼쳐질 예정이다.<br><br>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선수인 만큼 밀라노 올림픽에 선수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된다면 선수로서 경기 일정과 후보로서 유세 일정을 동시에 소화해야 한다.<br><br>지난 2016년 IOC 선수위원에 선발됐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매일 25㎞ 이상을 걸어 다니며 선수들을 직접 만나 홍보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br><br>이에 IOC 선수위원에 현역 선수가 도전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은퇴한 지 얼마 안 된 선수가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다.<br><br>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토니 에스트랑게(프랑스·카누)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크리스티안 올손(스웨덴·육상) 등도 현역 선수로서 IOC 선수위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에스트랑게는 은퇴 후인 2012년 다시 출마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2/25/NISI20250223_0020710604_web_20250223191807_2025022508002701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국 차준환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갈라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23. bjko@newsis.com</em></span><br><br>차준환 역시 지난 22일 국내에서 열린 ISU 사대륙선수권대회를 마치고 '현역 선수로 뛰면서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지금 해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답하기도 했다.<br><br>연이은 대회와 면접을 동시에 준비하는 차준환은 "경기할 땐 경기에 집중하고 남은 시간엔 자료를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다"며 "면접에선 제가 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 준비하면서 알게 된 부분,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말씀드리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면접을 만들고 싶다"고 담담히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윤리센터, 인권 보호관 15명 위촉…체육계 인권 침해 예방 02-25 다음 폭설로 한라산 정상 30일째 탐방 통제…"3월초까지 못 갈듯" 02-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