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쉴래, 3개월 쉴래?"...'도핑 의혹' 신네르, 변호사 통해 징계 합의 이르렀다 작성일 02-25 1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5/0000275677_001_20250225163013105.jpe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em></span><br><br>(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의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는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br><br>영국 매체 'BBC'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신네르는 그랜드 슬램을 두 번이나 우승했지만 도핑 사실을 인정하고 3개월 동안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br><br>앞서 신네르의 도핑 양성 반응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3월이다. 앞서 신네르는 두 차례에 걸쳐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이 사실이 알려졌어도 출전 제재를 받지 않아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5/0000275677_002_20250225163013134.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em></span><br><br>신네르는 당시 물리치료사가 사용한 스프레이에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됐으며 "나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가 이 주장을 받아들이며 신네르는 별 제약 없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신네르는 당해 호주오픈, US오픈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br><br>이후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한 발 늦게 신네르의 대회 출전을 정지시켰는데, 바로 이 부분에서 특혜 논란이 한층 더 거세게 불거졌다. <br><br>신네르의 출전 정지는 5월 초까지로 5월 말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문제없이 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5/0000275677_003_20250225163013180.jpg" alt="" /></span><br><br>BBC의 테니스 전문 기자 로라 스콧은 "이탈리아 법률팀과 WADA 간부들 사이에 모종의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라는 의혹으로 인해 편파 논란이 일었다. 일부 선수들은 공정한 스포츠 정신에 의문을 품고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br><br>BBC가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신네르는 카타르 오픈(2.9~15)에 대비해 카타르 도하에서 훈련에 돌입했다.<br><br>그러나 비밀리에 신네르를 카타르오픈과 이후 투어에서 제외시킬지에 대한 회의가 이뤄지고 있었다.<br><br>신네르의 변호사 제이미 싱어는 지난 14일 늦은 오후에 WADA 최고 변호사와 징계 합의에 대해 통화했고, 불과 하루만에 신네르의 출전 정지 처분이 공표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5/0000275677_004_20250225163013308.jpg" alt="" /></span><br><br>BBC는 "신네르와 WADA는 3월에 있었던 약물 검사의 두 차례 실패건에 대해 '사건 해결 합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는 지난 4년 동안 시행된 특별 매커니즘으로 도핑 사건을 종결하기 위한 거래에 합의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덧붙였다.<br><br>싱어는 당시에 대해 "모든 일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빨리 해결됐다. 한 이틀만에 벌어진 일이다"라고 전했다. <br><br>BBC는 "세계 1위 선수가 자신이 무죄라고 믿는 일에 대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게 바로 신네르 캠프가 직면한 과제였다"고 알렸다. <br><br>당초 WADA는 첫 독립 재판소가 내린 신네르의 '무죄' 혐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선수의 도핑 사실을 유력하게 보고 초반 징계 합의를 위해 움직였다. 이 사건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넘기지 않는 조건 하에 이뤄진 합의였다. 만일 이 사건이 CAS로 넘어갔다면, 도핑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시 신네르는 최소 1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5/0000275677_005_20250225163013338.jpg" alt="" /><em class="img_desc">얀니크 신네르</em></span><br><br>당시 신네르는 자신의 초반 판결인 무혐의를 굳게 믿었기에 '왜 3개월을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반박했지만, 그의 법률대리인인 싱어는 "심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 WADA 측은 애초 1년의 징계 기간을 요구했었다. 우리가 그들과 협의하고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WADA 측은 1년을 요구하며 법정에 올랐을 것"이라고 설득했다. <br><br>WADA측은 "독립 재판소가 신네르를 좀 더 엄격하게 처벌했어야 했다고 본다"며 "시너가 두 가지 약물 검사에서 모두 탈락한 책임이 있다. 최소 1년의 징계나, 아니면 '무혐의' 결론이나 모두 좋은 결과라고 확신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2/25/0000275677_006_20250225163013372.jpg" alt="" /><em class="img_desc">노박 조코비치</em></span><br><br>여전히 프로테니스 선수들은 신네르가 '특혜'를 받고 있다고 본다. 특히 노박 조코비치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신네르에 대한) 편애가 일어난다고 느낀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최고의 선수, 최고의 변호사를 만날 수 있다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br><br>영국 테니스 선수인 리암 브로디 역시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지 처분이 내려질 시점에 참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1위 신네르의 경력을 망치지 않기 위해서다. 금지 조치는 그의 고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토너먼트인 로마 마스터스 바로 전날에 끝난다. 이 대회는 프랑스 오픈을 준비하기에는 완벽한 시험대다"라고 밝혔다.<br><br>사진= 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영예 02-25 다음 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 위한 보호관 위촉 02-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