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좋은 꿈이었다 작성일 02-25 133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예선 ○ 박정환 9단 ● 김은지 9단 초점3(36~47)</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2/25/0005449826_001_20250225180127012.jpg" alt="" /></span><br><br>2019년 12월. 열두 살 김은지는 아마추어였다. 프로로 가려는 선수들이 모인 한국기원 여자 연구생 가운데 성적으로는 1위였다. 하지만 1등을 하면 프로가 되는 대회에서 자꾸 미끄러졌다. 실력보다 정신력이 아쉬울 때였다.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가 경기도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이틀 동안 열렸다. 여러 부문에서 우승을 가리는 마지막 날 특별한 한판이 벌어졌다. 한국 1위 박정환이 무대에 올랐고 여자 연구생 1위가 그 앞에 앉았다. 김은지가 돌을 가리지 않고 흑을 잡고 두었다. 덤을 받지 않은 최강자가 불계로 이긴 뒤 말했다. "기본기가 튼튼해 보였다. 특히 수읽기와 싸우는 힘이 좋다고 느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2/25/0005449826_002_20250225180127048.jpg" alt="" /></span><br><br>2020년 1월 여자 입단대회에 나갔다. 김은지는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꿈을 꿨다. "꿈에서 집에 불이 났다. 꿈속에서 내가 일어나더니 불을 끄고 다시 집에 들어갔다. 잠을 깼을 때 어떤 꿈인지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좋은 꿈이었다."<br><br>왜 흑▲로 두었는가. 가까이는 석 점을 버리고 두어도 좋다는 마음이고, 멀리는 흑43에 끊어 싸우려는 생각이다. 백36에 밀 때 흑37로 젖혔다. 백38로 끊자 흑39로 치고 41에 막았다. 석 점이 잡혀도 아깝지 않다는 자세다. <참고도> 흑1로 두면 4와 6으로 백이 힘을 얻는다. 이때 왼쪽은 흑이 싸울 만한 곳이 아니다. <br><br>[김영환 9단]<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파리 3관왕' 양궁 김우진, 대한체육회 대상 영예 안았다 02-25 다음 “상대 약점 공략 통했다" 대구고 김민준, ‘5타자 연속 K’ 괴물투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02-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