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서 '개저씨' 된 김의성 "사람들에 손가락질 받고 싶어" (인터뷰) 작성일 03-28 7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OGWz9xpy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3636e8dde7fa10ff9d26041073b19d7ed8b64b587f45bc88a7f30a0f5c542d5" dmcf-pid="QIHYq2MU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8/ked/20250328140204758zkzq.jpg" data-org-width="1200" dmcf-mid="zWuNvG0Cv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8/ked/20250328140204758zkz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5dc2344166a8257a7acedab5c86e2ef634ed4b18db2972aa624692dac40dd4f" dmcf-pid="xCXGBVRuyI" dmcf-ptype="general">배우 김의성이 영화 '로비'에서 이른바 '개저씨'라 불릴 정도로 비호감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내 또래 남성과 동지들이 반면교사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22ad1c19fe4062f4d5f9948b9a9012021d2dbe349129c974772de6486471ebc" dmcf-pid="yfJewIYcSO" dmcf-ptype="general">2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김의성은 영화 '로비'에서 자신의 모습에 대해 "결과물이 제 예상을 뛰어 넘을 정도의 비호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p> <p contents-hash="23914510bf4196bf7fe2a0c9b2164c4af88aba341388dbf591b43f4efd029710" dmcf-pid="W4idrCGkCs" dmcf-ptype="general">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인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p> <p contents-hash="0dfd524a2f478304134689ef18cff45314999b2f71dc72f9586ce3c38e60e77f" dmcf-pid="Y8nJmhHEhm" dmcf-ptype="general">'부산행', '서울의 봄', '미스터 선샤인' 영화 '로비'에서 김의성은 부패 비리에 찌들어 있는 조장관의 남편 최실장 역을 연기했다. 최 실장은 청렴하다고 소문이 나 있지만 딱 하나, 잘 나가는 골프 프로 진프로(강해림)의 열렬한 팬으로 음침한 마음을 숨기고 있다. </p> <p contents-hash="7b14e8f819edf08a8f9d72364a44f350ec38ab7aaed011c5f41256c3f1c75166" dmcf-pid="G1BzRnkPlr" dmcf-ptype="general">김의성은 최실장 캐릭터가 비호감이라는 평가에 대해 "캐릭터 자체보다는 하정우 감독 스타일의 영화를 잘 소화해 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말로 하는 코미디를 해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걱정이 됐고, 저는 재미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bb283a1fd6396dedaa3e0d4cccf24c3a59c6982d1643e1eb8d269c3ca2293926" dmcf-pid="HtbqeLEQSw" dmcf-ptype="general">이어 "캐릭터가 납득이 안 되고 이해할 수 없으면 배역을 맡을 수 없으니까, 하기로 결정한 다음에 이 사람을 좋아하려고 애썼다. 전반적으로 이 또래 남자중에 괜찮은 사람이라고 최선을 다해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a03973ea6fe1a99f016e0ba5c5b10bda2c7aaf6f43f74f75860780aaa0b4a98b" dmcf-pid="XFKBdoDxCD"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유일하지만 강력한 약점은 누구 한 사람을 너무 혼자 좋아했기 때문에 자기 마음 속에서 망상이 커져서 실제로 만났을 때 실수들이 터져나오는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이 사람에게 멋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좋은 이야기 해주고 싶고 만들고 싶은 사람을 열심히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0b54531d56218cee61d6bff685a5b9653e06cc0ff2b3e4bf7aba8d07ff47c5d8" dmcf-pid="Z39bJgwMWE" dmcf-ptype="general">김의성은 "결과를 보니까 너무 더럽고, 예상보다 더 비호감이었다"며 "하 감독은 그걸 예상했을 수 있겠지만 나는 작은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p> <p contents-hash="acdf4605d3367f474008ea17fabc581f1bfe1954aa5ba98feb3d73623e92c3a8" dmcf-pid="502KiarRlk" dmcf-ptype="general">매 작품 마다 강렬한 캐릭터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던 김의성은 이미지가 고착화 된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은 없었다. "이제와서 그런 걱정은 안 한다"며 웃었다. </p> <p contents-hash="e9cbd1505067db3d14a96b24749371c1f2ba057f45e620634b9bbe3bb465d330" dmcf-pid="1pV9nNmevc" dmcf-ptype="general">김의성은 "예전에 연기 공백이 있다가 다시 시작했을 때 한 선배가 '이미지 고정되는 걸 두려워 말라'고 하더라. '이미지가 고정된다면 또 다르게 너를 쓰는 영리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2e94df1eeb7d7348cf5a2bf5eed8288565050f80773a4e1ccff2a6a88b7db762" dmcf-pid="tUf2LjsdTA" dmcf-ptype="general">아울러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미지가 고정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라며 "아무 이미지도 대중에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식으로든 각인 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니 그런 면에서 불만은 없다"고 털어놨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dcf5aefb4df0a77d4c99aa208a3546c9180361fd1c5b0dc51b251da4db449e" dmcf-pid="Fu4VoAOJ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28/ked/20250328140206310igmu.jpg" data-org-width="1200" dmcf-mid="B7WPcrval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8/ked/20250328140206310ig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76e8b969114f96eae6850c13fa225218046f90a6f7a89a6ba83ac6ed239a7c" dmcf-pid="378fgcIihN" dmcf-ptype="general"><br>하정우 감독이 영화 '로비'에서 김의성을 영리하게 사용했느냐는 질문엔 "아니다. 기존의 이미지를 잘 이용해 먹은 것 같다"며 웃었다. </p> <p contents-hash="887e77a38ea9555352bba622faa6f52ae9e0891113953c9254f71484d67d7994" dmcf-pid="0z64akCnSa" dmcf-ptype="general">그는 "'부산행'은 판타지에 가까운 악역이었다. 전형을 끌어낼 만큼 악의 화신이었고, '미스터 선샤인'이나 '서울의 봄'은 역사 속 특정 인물을 끄집어 내서 기능적인 성격이 강한 악역이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045b8fbe7a6296180dc4fd3aefa6c72548425eb32baeda18dc5c8ef885102c2c" dmcf-pid="pqP8NEhLy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로비'에서 연기한 최 실장은 현실적인 기시감 같은 게 있을 수 밖에 없는, 특히 젊은 여성들한테 '아 저런 사람 주변에 있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캐릭터라 타격감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4538efc36979d822ee840a55450eedf6d9cdb9a653a225a48cb4c67c6166d179" dmcf-pid="UBQ6jDloCo"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김의성은 비호감의, 개저씨 캐릭터에 대해 일말의 애정이 있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똥 더러워' 하면서 즐기는 스타일"이라며 "그런 대상이 되는 쾌감도 있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c412973ac4fffe9818905ceeb2c11085f09c95de6eb0257dd3a173b367fc86a7" dmcf-pid="ubxPAwSgvL" dmcf-ptype="general">아울러 "인간 김의성으로서는 제가 맡는 어떤 역할이 제 또래, 가까운 남성 그룹, 동지들에게 반면교사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다. 이번 연기의 포인트는 멋있게 보이려고 애썼다. 일상에 살면서 멋있게 보이려고 하다가 저렇게 보이게 되는거 아닌가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사회 전체에 끼치는 해악을 줄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p> <p contents-hash="1573d3c960c25ebd5dcab33088179e24f6bbcb24b2f9c690d2e1709c3dd583df" dmcf-pid="7KMQcrvaSn" dmcf-ptype="general">김의성은 최 실장에게 묘한 매력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고위공무원 치고는 깨끗하고 자기 자부심을 알고 있는 사람이고, 대체로 공정하려고 노력한다. 이 정도면 일에선 나이스한 사람"리아고 했다.</p> <p contents-hash="f403c436f5cd90c87978f4c1c907e2e5700b5cdd5ca2b5abdd38f9e577a01454" dmcf-pid="z9RxkmTNyi" dmcf-ptype="general">이어 "단 하나 비극적 결함은 한 사람을 너무 사랑하는거다. 비극적 결함이 인물을 풍성하고 폭을 크게 해준다. 10테라 이상의 영상을 저장할 정도로 사랑하고 있으니까. 자기 안의 집착이 싹텄는데, 대상을 직접 만나게 됐을 때 어떤 파국적 코미디를 만들었는가. 너무 매력있고 재밌었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890306af9ed636070a8f55e5191d35b686a726ee71ff34bc51d173c0f880b3f0" dmcf-pid="qQgLIv5rCJ" dmcf-ptype="general">그는 "하정우 감독 스타일의 코미디를 가능한한 의식하지 않고, 웃음을 위한 장치들이 있지만 이 인물에 정공법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cff521d96a4549eec07a396a683f799c5e6bbe40847cb5ff692daab0e812eea8" dmcf-pid="BxaoCT1mld" dmcf-ptype="general">영화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p> <p contents-hash="9f14da5f0b7365b72c86c69b0e8572230a569a14271e23d7c52d9044bb755fb8" dmcf-pid="bMNghytsye" dmcf-ptype="general">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가 선두 멜중엔 꺾고 10위로 도약 03-28 다음 'FNC 신인 밴드' 에이엠피, 괴물 신인의 등장 03-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