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 아무리 잘 던져도 점수를 못 뽑으니… 작성일 03-30 1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롯데, KT와 3연전 1승1무1패<br>세 선발진 19이닝 4자책 불구<br>타선 3경기에서 총 7득점 그쳐<br>김태형 “못 치니 어찌 이기나”</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3/30/0001318630_001_20250330181713042.jpg" alt="" /><em class="img_desc">30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KT 위즈 경기에서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em></span><br><br>선발진은 연일 호투하지만 타선은 살아날 기미를 안 보인다.<br><br>롯데 자이언츠가 2025 프로야구 개막 초반 심각한 타선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개막 3연전 중 마지막 날 경기에서 침묵한 타선이 살아날 기미를 안 보인 가운에 연장 11회 접전 끝에 4-4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28~30일 KT와의 3경기에서 7득점이라는 처참한 득점력 탓에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롯데의 올 시즌 종합 전적은 2승 1무 5패가 됐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에 패한 두산 베어스(2승6패)를 제치고 10개 팀 가운데 9위.<br><br>롯데 선발투수 3명은 3경기에서 호투했다. 사실상 에이스인 반즈는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28일 7이닝 5안타 1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고, 첫 등판에서 부진했던 박세웅은 29일 6이닝 5안타 1실점(1자책)으로 역시 쾌투했다.<br><br>30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 데이비슨도 호투했다. 그는 이날 6과 3분의 1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2-0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구원진이 동점을 내주는 바람에 승리를 놓친 게 아쉬웠다. 지난 25일 SSG 랜더스전 7이닝 1실점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였다.<br><br>롯데는 30일 경기에서 4회말 나승엽의 두 경기 연속 홈런 덕분에 선취점을 뽑았다. 5회말에는 1사 만루 기회 때 레이예스가 외야수 쪽 희생타를 쳐 추가점을 얻었다.<br><br>롯데는 7회초 무더기로 3점을 내줘 역전 당했다. 1사 1, 2루 위기에서 구원투수 박진이 오윤석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다. 이어 오윤석을 3루수 실책으로 살려보낸 뒤 로하스에게 중견수 쪽 희생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br><br>롯데는 9회말 정보근이 볼넷으로 살아나가자 희생번트로 2루에 보낸 뒤 정훈의 2루타로 홈에 불러들여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다.<br><br>롯데는 연장 11회초 수비 실책과 볼넷 2개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허경민에게 좌익수쪽 희생타를 맞아 점수를 잃었다. 그러나 11회말 2사 3루 기회에서 한태양이 3루수 내야안타를 쳐 동점을 이루고 경기를 끝냈다.<br><br>문제는 타선이다. 롯데 타선은 KT와의 3연전을 포함해 올 시즌 8경기에서 답답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경기에서 산발 10안타를 친 덕분에 겨우 2할 턱걸이를 해 팀타율이 0.205로 올라섰지만 29일 경기까지만 해도 팀타율은 0.199, 득점권 타율은 0.197에 그쳤다.<br><br>KIA 타이거즈가 13개, 삼성 라이온즈가 12개, LG 트윈스가 11개나 홈런을 치는 동안 롯데는 고작 3개에 그쳤다. 이러다 보니 출루율과 장타율은 2할 초중반대에 그친다.<br><br>홈런은커녕 안타도 못 치고 출루도 못 하니 득점이 나올 리 만무하다. 롯데가 8경기에서 뽑은 점수는 고작 17점이다. 경기당 겨우 2점이다. 팀 평균자책점이 4점대인데 득점은 2점이니 승수가 패수보다 많을 방법이 없다.<br><br>타자들이 점수를 못 뽑으니 부담은 고스란히 투수진에 전가된다. 현재 상황에서는 3점 이상 주면 패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투수진은 1점이라도 줘서는 안 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투수진이 다른 팀보다 나은 게 없는 살림살이에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br><br>28일 경기에서는 잘 던지던 반즈가 5회 1점을 내준 게 결국 결승점이 됐다. 30일에는 2-0 상황에서 추가점을 못 뽑은 게 7회초 데이비스의 어깨가 무거워진 원인이었다.<br><br>롯데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 초반과 비슷하다. 타선이 너무 안 터진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상대투수가 좋다고 못 치면 어떻게 이길 수 있나. 결국 주축 타자들이 쳐야 한다”고 말했다.<br><br>삼성 라이온즈는 28~30일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0-2, 13-2, 3-2로 2승 1패를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는 SSG와의 3연전에서 9-3, 3-1, 2-8로 역시 2승 1패를 기록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두 코리안 빅리거, 2025 시즌 아쉬운 출발 03-30 다음 '꽈추형' 홍성우, 갑질 의혹 벗나... '진술서 허위' 판단 03-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