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셔틀곡 레전드’ 박주봉, 한국대표팀 사령탑 지원했다 작성일 04-01 102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4/01/0000010732_001_20250401103111801.jpg" alt="" /><em class="img_desc">2022 우버컵 때의 박주봉 일본대표팀 감독 (사진/김경무 기자)</em></span><br><br></div><span style="color:#7f8c8d"><span style="font-size:16px"><strong>일본팀 관계 정리 뒤 곧 국내 복귀...협회 4일 협회 면접 뒤 최종 결정</strong></span></span><br><br>[김경무의 아이 러브 라켓스포츠] 대한민국 배드민턴계가 매우 반길 일이 곧 생길 것 같습니다. 바로 ‘한국 셔틀콕 레전드’ 박주봉(61)의 국내 귀환 소식입니다. 무슨 얘기냐고요?<br><br>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 최근까지 20년 넘게 일본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그가 공석 중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br><br>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김동문) A 관계자에 따르면, 박주봉 감독은 지난 3월 말로 일본배드민턴협회와의 계약이 최종 종료됐고, 조만간 보따리를 싸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br><br>일본배드민턴협회는 여러가지 문제로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사태를 겪었고, 일본과 인연이 깊은 박 감독도 더는 머물 이유가 없는 것인가봅니다.<br><br>그런데 그런 그가 지난 3월10일부터 3월29일까지를 기한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낸 ‘국가대표팀 감독 모집 공고’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br>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지난 3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주봉 감독이 대표팀 감독에 지원신청서를 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경쟁자들이 있고 심사를 해보야 하겠지만, 선수나 지도자로서의 경력을 보면 그가 한국팀 감독이 될 가능성은 80% 이상이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했습니다.<br><br>이와 관련해 협회 사무처 관계자도 1일 “2명이 국가대표 감독에 지원했고 박주봉 감독이 포함돼 있다”고 확인해줬습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4/01/0000010732_002_20250401103111844.jpg" alt="" /></span><br><사진. 한국 배드민턴 레전드 박주봉(왼쪽)이 김문수와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서 손을 흔드는 모습. (대한배드민턴협회 60년사(대한배드민턴협회 발간)에서 발췌)><br><br>그러나 일본에 아직 머물고 있는 박 감독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제가 말씀 드리기는 곤란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물어보라. 일본과 관계가 아직 정리 중이다. 일본대표팀 감독은 3월 말로 끝났다”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br><br>이번주 3일까지 청소년대표팀 감독 등 연령별 코칭 스태프 지원이 완료되면 협회는 4일 지원자들 면접을 실시해 공석중인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br><br>지난 1월23일 제32대 회장 선거를 통해 취임한 김동문(50) 회장의 행보를 보면 박주봉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을 가능성도 커보입니다.<br><br>김동문 회장은 회장 당선 뒤 첫 행보로 일본으로 직접 가서 박주봉 감독을 만났다고 A 관계자가 귀띔했습니다. 김 회장은 같은 국가대표 출신 대선배인 박 감독을 만나 “한국에서 당신을 감독으로 모시고 싶어한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br><br>그러나 박 감독은 “5월까지 일본에서 여러가지 일을 마무리해야 한다. 후배들과 대표팀 감독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싶지 않다”며 일단 고사는 했다고 A 관계자가 전했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4/01/0000010732_003_20250401103111871.jpg" alt="" /></span><br><사진. 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시상식 장면 (대한배드민턴협회 60년사(대한배드민턴협회 발간)에서 발췌)><br><br>박주봉 감독은 전북 임실 태생으로 전주농고와 한국체육대학교를 나왔는데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전문선수로 빛나는 활약을 펼치면서 동남아 지역 팬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레전드 중 레전드입니다.<br><br>배드민턴이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김문수와 함께 남자복식 금메달을 일궈냈습니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때는 혼합복식에서 라경민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당시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동문-길영아한테 져 금메달 문턱에서 좌절한 쓰라린 경험도 있습니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대회)에서 5번(남자복식 2번, 혼합복식 3번)이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BWF 월드투어에서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영오픈(All England)에서도 9회나 우승했습니다. 2001년에는 배드민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고요.<br><br>일본 사령탑 시절 때는 2016 리우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화려한 꽃을 피웠습니다. 이후 최근까지 일본의 배드민턴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오쿠하라 노조미는 여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1년 뒤 세계선수권에서는 우승까지 했습니다.<br> <br>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그동안 김학균 감독 체제로 2년 동안 운영됐으나 지난해말 협회가 김 감독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감독은 현재까지 공백 상태입니다.<br><br>과연 ‘전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호가 출범할까요?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4/01/0000010732_004_20250401103111893.jpg" alt="" /></span><br><사진. 1996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은메달을 획득했을 때 박주봉(맨 왼쪽)-라경민 조. 가운데는 금메달을 합작한 김동문-길영아조 (대한배드민턴협회 60년사(대한배드민턴협회 발간)에서 발췌)><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부산 수영구, ‘브레이킹’ 실업팀 창단 04-01 다음 '신유빈 출격 대기' WTT 챔피언스, 인천서 개막...6일간 열전 돌입 04-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