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컴파운드 궁사 최용희 "이제야 올림픽 정식종목 됐네요" 작성일 04-18 106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한국 컴파운드 1세대…"올림픽 꿈 이루고 싶지만 후배들이 가능성 더 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4/18/AKR20250418153400007_01_i_P4_20250418200517115.jpg" alt="" /><em class="img_desc">컴파운드 양궁 국가대표 최용희<br>[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곧 생길 거다, 생길 거다 하길래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야 정식종목이 됐네요. 하하"<br><br> 한국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의 맏형 최용희(현대제철)는 이렇게 말했다.<br><br> 18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이 끝났다.<br><br> 그해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이 대회 마지막 날에는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br><br> 그간 기자회견에서 컴파운드 종목 선수들은 '찬밥' 신세였다. <br><br> 대한양궁협회에서 컴파운드 선수들과 리커브 선수들을 동등하게 한 테이블에 앉혀놔도 기자들의 질문은 당연히 올림픽 정식종목인 리커브 선수들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br><br> 올해 기자회견은 달랐다. 컴파운드 평가전 남녀 1위로 통과한 최용희와 소채원(현대모비스)이 리커브의 스타 김우진(청주시청), 안산(광주은행) 이상으로 주목받았다.<br><br> 최근 컴파운드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br><br> 올해로 '불혹'인 최용희에게 이 소식은 더 특별할 수밖에 없다.<br><br> 최용희는 "2003년부터 컴파운드를 해왔다"면서 "지금까지 컴파운드 선수를 계속해왔다는 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정식 종목이라는 타이틀을 말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br><br> 이어 "우리도 (리커브처럼 올림픽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기회가 생겼으니 더 열심히 하자는 얘기를 동료들과 나눴다"고 전했다.<br><br> 한국 양궁이 컴파운드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것은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br><br> 올림픽, 전국체전 종목이 아니어서 2012년까지도 대표팀이 상시로 운영되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4/18/AKR20250418153400007_02_i_P4_20250418200517122.jpg" alt="" /><em class="img_desc">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최용희<br>[대한양궁협회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되면서 한국 컴파운드는 제대로 지원받기 시작했다. <br><br> '한국 컴파운드 1세대' 최용희는 이런 발전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후배들과 수없이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나눴던 그다.<br><br> 최용희는 어릴 적 올림픽 출전의 꿈을 품고 양궁을 시작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컴파운드로 전향했다.<br><br> '정식종목 채택' 소식을 너무나 오래 기다린 최용희다.<br><br> 최용희는 "나 역시 올림픽에 나가는 꿈을 이루고 싶다. 그러나 내 나이가 적지는 않다"면서 "사실 가능성이 있는 건, 나보다 어린 후배들"이라고 말했다. <br><br>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의 둘도 없는 후배이자 동료 김종호(30)와 이번 정식종목 채택을 두고 여러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br><br> 최용희는 "우스갯소리로 종호한테 얘기했다. '네가 선수로 나가고 난 지도자로 LA 가야겠다'고 말이다"라며 웃었다.<br><br> 올림픽은 3년 뒤에 열린다. 최용희 앞에 당장 놓인 큰 무대는 9월에 열릴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다.<br><br> 홈에서 열리는 데다 컴파운드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여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br><br> 최용희는 "이번 세계선수권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이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열심히 준비 잘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수원유스클럽, 회장배학생볼링 남고부 종합 패권 차지 04-18 다음 '올림픽 金5, 그리고 다시 국가대표' 김우진의 양궁, 멈추지 않는다…"스스로 내려갈 생각 없어" [현장인터뷰] 04-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