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메시지부터 글로벌 생태계까지, K-컬처 심장이 된 ‘팬 플랫폼’ 빛과 그림자 [엔터인사이트] 작성일 04-11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dLEp3jJJ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1a33a8f89936e618cb809a2b060c99620c692156d69fea8b16a19975368622" dmcf-pid="2JoDU0AiM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부터 론칭한 ‘베리즈’는 MBC ‘21세기 대군부인’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는 등 IP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newsen/20260411062728455qgwn.jpg" data-org-width="650" dmcf-mid="bSic3taeM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newsen/20260411062728455qgw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부터 론칭한 ‘베리즈’는 MBC ‘21세기 대군부인’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는 등 IP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d400592da7a3bc2f4301aed299a0012c7a50e37fd036e8a813dc90a288cd39" dmcf-pid="VigwupcnJ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이브 자회사 ‘위버스’는 미국 패스트 컴퍼니가 선정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소셜미디어 기업’에 이름을 세계 최대 팬 플랫폼으로 거듭났다/사진제공=하이브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newsen/20260411062728833irhd.jpg" data-org-width="450" dmcf-mid="K9AOBzwaR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newsen/20260411062728833irh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는 미국 패스트 컴퍼니가 선정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소셜미디어 기업’에 이름을 세계 최대 팬 플랫폼으로 거듭났다/사진제공=하이브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9929706a061a044d9efd6a6ed2afd1071296b3debc1b19cb6f7e30154c32b7" dmcf-pid="fnar7UkLdf" dmcf-ptype="general"> [뉴스엔 황지민 기자]</p> <p contents-hash="d44f0c9a0ad93a05ab250f54e28670a9eb529d36f2a8b1e8237471e5e700edcd" dmcf-pid="4LNmzuEoMV" dmcf-ptype="general">소통 원조 SM ‘버블’과 생태계 거인 하이브 ‘위버스’가 만들어낸 거대 팬 플랫폼 생태계 배우, 스포츠, 예능 IP까지 확장... 2억 한류 팬을 담는 거대한 그릇 유료화 부담과 사생활 침해 논란 속 '건강한 발전'을 위한 해법 모색해야</p> <p contents-hash="62b63e122200aa60c60ae09dfffc8844f303cf92a6c434ca08a57a4c9361c745" dmcf-pid="8ojsq7Dgi2" dmcf-ptype="general">K-POP이 단순한 스타 숭배를 넘어 스타와 팬의 ‘밀착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거대 비즈니스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4ea2155be9c04f0f240648fa36bbb303224233f8139c9b688a9865a76de51a83" dmcf-pid="6gAOBzwan9" dmcf-ptype="general">1:1 메시지부터 글로벌 커뮤니티까지 아우르는 팬 플랫폼은 이제 K-컬처의 경제적 가치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자 팬덤 문화 중심지다. 하지만 화려한 성장 이면에 가려진 유료화의 벽과 소통 피로감은 산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고 있다.</p> <p contents-hash="d66c0ab8f13c62fd2484cc7077b79f2ac1767d664f429b11221283d83757b9c8" dmcf-pid="PacIbqrNnK" dmcf-ptype="general"><strong>■ 거대 팬 플랫폼 탄생의 서막… 1:1 밀착 소통과 오픈형 생태계의 대격돌</strong></p> <p contents-hash="9bf0650a87a79bb3e24eaeb18247c04add160e9c06dbd03c5292e5c5c28ac265" dmcf-pid="QzKQhI4qnb" dmcf-ptype="general">국내 3대 K-POP 기업 중 하나인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는 팬 플랫폼 개념을 정형화시킨 선구자다. 에스엠은 지난 2008년, 팬들이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보낸 메시지에 스타가 직접 답장하는 ‘UFO타운(이하 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오늘날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 시초로 평가받는다.</p> <p contents-hash="681ded64100047e68b2bfc974fc6675eec905e00ca7dab48ffbdd8797c9bf0ed" dmcf-pid="xq9xlC8BiB" dmcf-ptype="general">에스엠은 ‘유타’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디어유 버블(DearU Bubble, 이하 버블)’을 선보였다. ‘버블’은 아티스트의 메시지를 1:1 채팅방에서 받고 답장을 보낼 수 있는 구독형 모바일 서비스로, 국내 최초 시도였다. 특히 팬이 직접 닉네임을 설정하고 구독 기념일을 확인하는 등 친밀감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는 SM을 비롯해 JYP, 큐브 등 다수 기획사가 입점해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QQ뮤직에 서비스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IP 확장에 나서고 있다.</p> <p contents-hash="515fe980aab0baa7469820b7d9ecfd8ca31e54a03d426e0b669403a568945320" dmcf-pid="yDsy8flwRq" dmcf-ptype="general">‘버블’이 1:1 프라이빗 소통에 주력했다면, 하이브 ‘위버스’는 다각화된 소통 채널을 전면 개방하며 팬 플랫폼의 새 지평을 열었다. 2018년 설립된 위버스컴퍼니는 2022년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합하고, 2023년에는 1:1 소통 기능인 ‘위버스DM’을 론칭하며 덩치를 키웠다.</p> <p contents-hash="99af339410748891459971ed3f5de932a91d832cb9fb169cc943c5dc6907385e" dmcf-pid="WwOW64Sriz" dmcf-ptype="general">위버스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 4월 처음 출시한 ‘리스닝 파티’는 전 세계 232개 국가에서 937만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국 패스트 컴퍼니가 선정한 ‘2026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소셜미디어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CJ ENM의 ‘엠넷플러스’는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권과 실시간 중계, 소통 서비스인 ‘플러스챗’을 결합해 제로베이스원, 이즈나 등 주력 K-POP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62d91bd5afc6cdfca7c0963139ff10ca98a544fd1f1478cc2755f643499015e" dmcf-pid="YrIYP8vmM7" dmcf-ptype="general"><strong>■ K-컬처 전반으로 번지는 플랫폼 열풍: 배우, 스포츠, 콘텐츠 IP까지 확장</strong></p> <p contents-hash="4358c2a5d68ff27bae8c2a7f601c2209eb49938eb10c34f5a4bd5fac98af159e" dmcf-pid="GmCGQ6Tseu" dmcf-ptype="general">팬 플랫폼 영토는 이제 K-POP 경계를 넘어 문화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4년 론칭한 ‘하이앤드’는 배우 특화 플랫폼으로 이종석, 지창욱, 한소희 등 최정상급 배우들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1:1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p> <p contents-hash="28159d008ce5c5ec6bd5c4811c5f2acf9c8566acb30bb30766720b270885204d" dmcf-pid="HshHxPyOeU" dmcf-ptype="general">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역시 2025년 3월 ‘베리즈’를 론칭하며 플랫폼 전쟁에 가세했다. 베리즈는 아이유, 아이브 등 강력한 아티스트 라인업은 물론, ‘핑계고’와 같은 인기 예능 콘텐츠 IP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론칭 1년 만에 해외 이용자 비중 8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하며 드라마 비하인드와 실시간 소통 콘텐츠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비마이프렌즈 ‘비스테이지’는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를 비롯해 T1, 젠지 등 이스포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플랫폼 외연을 확장 중이다.</p> <p contents-hash="bb822c949f995245bc818b0dfa9b6fe4ddbf1ef8a637c67838b13f5f635d0003" dmcf-pid="XOlXMQWIRp" dmcf-ptype="general"><strong>■ 수치로 증명된 플랫폼의 힘: 글로벌 팬덤을 실질적 경제 가치로 치환</strong></p> <p contents-hash="f96656833950d2762706cab6034d9269ecad7ebef561e1d37a4fb7dbfa4441c7" dmcf-pid="ZISZRxYCi0" dmcf-ptype="general">이러한 플랫폼 확산은 K-컬처에 대한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와 맞닿아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 한류 팬 수는 약 2억 2,500만 명으로, 이는 2012년 대비 24배 증가한 수치다. K-컬처 수출액 역시 2023년 132억 달러에서 2024년 151억 달러로 급등하며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cd263fd2fcfcf2bf4dfe7da8825a938c1cd08fd9fc2b1bea9bf43d01d5dab8d" dmcf-pid="5Cv5eMGhM3"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플랫폼 기업들의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위버스컴퍼니의 2025년 매출은 약 2,996억 원에 달하며, 디어유 역시 올해 연간 매출 1,034억 원, 영업이익 48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 플랫폼을 통한 IP 확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다.</p> <p contents-hash="dd861d7586a59c04ad7784d783c2c6d7728f13a47d717f4172629316e623594b" dmcf-pid="1hT1dRHlnF" dmcf-ptype="general">특히 팬 플랫폼은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룹 킥플립(KickFlip) 리더 계훈은 버블에서 재치 있는 소통으로 화제가 되어 ‘문명특급’에 단독 출연했으며, 이는 그룹 음원 역주행으로 이어졌다. 비활동기에도 팬덤의 이탈을 막고 스타와 팬 사이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p> <p contents-hash="883c41a38d22e02005c60778f4dc85dcf415833e7494f4cd4f81d473f2bfa8f7" dmcf-pid="tlytJeXSit" dmcf-ptype="general"><strong>■ 빛과 그림자: ‘구독 필수’ 사회가 가져온 피로감과 넘어야 할 과제</strong></p> <p contents-hash="63b931ac0ef62ba594ceacbddfcd7761a7e54d0b19aadbfb98520032661c0d96" dmcf-pid="FSWFidZvM1" dmcf-ptype="general">하지만 유료 서비스의 과도한 증가가 팬덤 피로도를 높인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현재 위버스에 입점한 아티스트 이벤트 응모나 라이브 고화질 시청은 대부분 ‘유료 멤버십’ 가입을 전제로 한다. 여기에 구독료 인상까지 겹치면서 팬들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다수 멤버를 구독할 경우 비용은 배로 늘어나며, 이는 장기적으로 신규 팬덤 유입을 저해하는 장벽이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8166a54fe9569ea3259c1018ed0734f95013a2e39960416a77fd247f165deb22" dmcf-pid="3vY3nJ5Te5" dmcf-ptype="general">스포츠 등 타 분야와 결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난해 야구선수 대상 플랫폼 ‘스포디’는 팬들의 거센 비판 속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경기 성과가 중요한 스포츠 선수들을 아이돌처럼 ‘성역화’하거나 유료 소통 대상으로 삼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작용한 결과다.</p> <p contents-hash="dd53b7ab56ea8e6c5fd1387e9ce114cbe6ff461dd68a3d2cf38f556752731986" dmcf-pid="0JoDU0AieZ" dmcf-ptype="general">또한 정해진 운영 시간이 없는 플랫폼 특성상 아티스트가 사생활 없이 ‘감정 노동’에 내몰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SNS상에서는 아티스트의 월간 소통 횟수를 집계해 유료 서비스 가성비를 따지는 문화까지 등장하며 스타와 팬 모두를 지치게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1117c62be50a8672151b9c403f39d8b7c2260320d42e1ba956fe69e17395448" dmcf-pid="pigwupcndX" dmcf-ptype="general">결국 팬 플랫폼은 K-컬처 위상 제고에 필수적인 도구로 안착했으나, 수익 중심 운영이 산업 전체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시점이다.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업계의 세심한 고민과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42d2f4a93723e426b13f782d1c2bfe10fb64fd58ef4c117a016f6ee54896ac3d" dmcf-pid="Unar7UkLJH" dmcf-ptype="general">뉴스엔 황지민 saehayan@</p> <p contents-hash="734efbc8a8a0a12e1c0f3db8024f54d616e623fcee892ab7237953af19e87fda" dmcf-pid="uLNmzuEoJG"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님아 그 강을' 강계열 할머니, 102세로 별세…할아버지 곁으로 [MD이슈] 04-11 다음 ‘40만전자·200만닉스 시대’ 열리나… 반도체 양강, 사상 초유 ‘슈퍼 사이클’ 진입 04-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