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대표’ 신진서, 바둑 AI 카타고 꺾었다 작성일 07-19 4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7/19/0003734858_001_20260719181018888.jpg" alt="" /><em class="img_desc">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 뉴스1 </em></span>‘신공지능’이라 불리는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26)이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와의 승부에서 이겼다. 2점을 깐 접바둑이긴 했으나, 2016년 이세돌 9단와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 대결 뒤 인간이 공식 시합에서 AI에게 10년 만에 거둔 승리다.<br><br>신 9단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5시간 가까이 290수까지 가는 혈투 끝에 흑 4집반승을 거뒀다. 17일 1국에서 불계패했던 신 9단은 이번 승리로 1승 1패의 균형을 맞췄다. <br><br>2019년 공개된 카타고는 현존하는 최고의 바둑 AI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국내외 바둑기사들이 복기나 포석 연구 등에 가장 많이 사용하며, 알파보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이번 대국에선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이 가동돼, 최고 수준의 연산 환경에서 신 9단을 상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7/19/0003734858_002_20260719181018923.jpg" alt="" /></span>신 9단은 1국에서 예상치 못한 수에 고전했지만, 2국은 초반부터 정석 바둑을 유도해 ‘변수 줄이기’를 해법으로 택했다. 경기를 앞두고도 “중반에 전투를 펼치지 않고 준비한 대로 지키는 바둑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겠다”고 했다.<br><br>실제로 2국은 신 9단이 두텁게 진영을 지키며 유리하게 흘러갔으나, 중반 카타고의 매서운 역습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대국 내내 생수 11병을 마시며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신 9단은 마지막까지 정확한 수읽기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 9단은 “잘 짜왔다고 생각했는데도, 카타고가 숨도 못 쉬게 공격해 (잠시) 지겠다는 생각도 했다고”며 “냉정하게 계산하고 마음을 다잡아 값진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7/19/0003734858_003_20260719181018950.jpg" alt="" /><em class="img_desc">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 뉴스1 </em></span>인간이 AI에게 바둑에게 이긴 건 공식적으로 10년 만이다. 2016년 이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5번 대국을 펼쳐 1번 승리했다. 이듬해 중국 커제 9단은 알파고와 맞붙어 3전 전패를 당했다.<br><br>신 9단과 카타고의 최종 3국은 21일 펼쳐진다. 신 9단은 “비록 작은 전투에서 이겼지만 의미 있는 결과”라며 “자신감을 갖고 최종전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킴콩’ 김혜정-공희용 조, 99분 혈투 끝 금메달…일본오픈 제패 07-19 다음 조엘진 ‘맞바람 1.3m’ 딛고 10초13 ‘한국신 기대감’···높이뛰기 곽시헌 2m9 ‘중등부 신기록’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