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해킹하는 시대 … 승부 가른건 사람의 통찰력 작성일 07-26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88개국 3333명 해커 참가<br>일본 '분쿄웨스턴스'팀 우승<br>작동 원리 역으로 추적하는<br>게임 리버싱 문제 먼저 풀어<br>선수로 첫 참가한 'AI 해커'<br>일반 18위·주니어 2위 그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mmTbkAiS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36d94c553db32d1376e9e608980bac964e9b316a7810610a6377a0856d86c4" dmcf-pid="2ssyKEcnv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드게이트 2026' 공식 행사에 앞서 주요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수 한컴 대표, 장승준 매경미디어 부회장,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조현숙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연구 부사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한주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6/mk/20260726171205307ijij.jpg" data-org-width="1000" dmcf-mid="bZjs0LiPW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6/mk/20260726171205307iji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드게이트 2026' 공식 행사에 앞서 주요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수 한컴 대표, 장승준 매경미디어 부회장,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조현숙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연구 부사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한주형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cf34e809917fde4f3fc989d278b46140ca49011249c3ae8086892bdcf9b0d19" dmcf-pid="VOOW9DkLSq"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은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문제를 푸는 동료였습니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한 걸음은 여전히 사람이 내디뎌야 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우승팀 분쿄웨스턴스 리더 후지와라 유다이)</p> <p contents-hash="517aa496fb31f51f01b596260b6d7eea3d215ce976477164902880f4e5bf0872" dmcf-pid="fIIY2wEoyz" dmcf-ptype="general">AI가 스스로 코드를 읽고 시스템의 빈틈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사람이 며칠씩 들여다보던 소스코드를 AI가 순식간에 분석하고 공격 경로까지 짜낸다. 그렇다면 인간 화이트해커의 자리는 어디에 남는가.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커를 가리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6'이 그 물음에 첫 답을 내놨다. AI 해커가 인간 선수와 처음으로 같은 문제를 놓고 겨뤘지만, 끝까지 남은 고난도 문제를 풀어낸 것은 결국 사람이었다.</p> <p contents-hash="fd6451fce355479fa84f686e1934519b8209973c2f410bf405b88a39de6104fb" dmcf-pid="433bgZHly7" dmcf-ptype="general">지난 23~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우승은 일본팀 '분쿄웨스턴스'가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AI 해커는 일반부 18위에 그쳤다. 바둑판에서 벌어졌던 인간과 AI의 대결이 10년 만에 사이버보안 최전선으로 옮겨온 무대였지만, 승부의 마지막 문턱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었다.</p> <p contents-hash="3e92f17e8e664c354b80019dcaabb2b5a3ccbb4cbf23e376fbe821f53f142ac7" dmcf-pid="800Ka5XSTu" dmcf-ptype="general">코드게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매경미디어와 한컴그룹, 사단법인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총상금은 7100만원이며, 올해 예선에는 88개국에서 3333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주제는 'AI 세계 3대 강국으로 가는 길: 시큐리티'로, AI가 공격과 방어 양쪽에서 무기로 쓰이는 시대를 맞아 보안 인재 확보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fe5c88cedbf819784e2ae0559bc9fb5a8937860d185a402dd26141590a3a5d" dmcf-pid="6pp9N1Zv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6/mk/20260726171206569ydlx.jpg" data-org-width="330" dmcf-mid="KiicXMQ9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6/mk/20260726171206569ydl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5db6c03e38480547acb378f3fb1bcc58c71bf459344a393e69158a36373c27c" dmcf-pid="PUU2jt5Typ" dmcf-ptype="general">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분쿄웨스턴스는 일본인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한국팀 '따따'와 '어메이징 디지털 오렌지!'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만 19세 미만이 겨루는 주니어부에서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 3학년 김준원 학생이 우승했다. AI 해커는 주니어부에서 2위를 기록해 청소년 강자들과는 대등한 경쟁력을 보였다.</p> <p contents-hash="937545ac400ede30a3f8a6caaf6ba283f6c7f6112182e3a7fbe60df181718e52" dmcf-pid="QuuVAF1yC0" dmcf-ptype="general">올해 출제진은 AI의 강점과 약점을 한꺼번에 시험하도록 문제를 설계했다. 같은 웹 해킹이라도 소스코드를 제공하는 '화이트박스' 문제는 AI가 강점을 보인 반면, 웹사이트만 열어주고 취약점을 직접 찾게 하는 '블랙박스' 문제에서는 인간 화이트해커의 관찰력과 직관이 힘을 발휘했다.</p> <p contents-hash="03e8947d611367dd8f292b9beea087f81d1abe1a5b08743efdbebe1fe6998296" dmcf-pid="x77fc3tWC3" dmcf-ptype="general">승부를 가른 것은 최고 난도로 꼽힌 마지막 문제였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프로그램에 대한 리버싱과 시스템 해킹이 결합된 유형으로, 참가자에게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게임 실행 파일 하나만 주어졌다. 화면의 시각적 요소를 해석하고 낯선 구조를 스스로 파악해야 해 AI가 특히 어려움을 겪는 문제였다. AI는 코드 분석과 초기 문제 해결에서는 뛰어난 성능을 보였지만 이 관문에서 발목이 잡혔고, 분쿄웨스턴스가 가장 먼저 풀어내며 우승을 확정했다.</p> <p contents-hash="c3cbfc46570e65f539aa3cd72ac8152a1f69140d9f55333e89f5bc7c52fd3b7a" dmcf-pid="ykkCuaoMCF" dmcf-ptype="general">AI 해커를 개발한 윤인수 KAIST 교수는 "초반에는 AI가 인간보다 빠르게 문제를 풀었지만 후반에는 인간의 통찰력과 지식이 필요한 문제가 남았다"며 "결국 전문가와 AI가 함께할 때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이번 대회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b4d735e752145a1964b902cb7cc063da8cfc26d5506211ddca52160147264bba" dmcf-pid="WEEh7NgRSt" dmcf-ptype="general">같은 진단은 기조강연에서도 이어졌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AI 사이버 챌린지(AIxCC)' 우승팀을 이끈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연구 부사장은 "보안 도메인 지식을 가진 상태에서 AI를 활용할 때 가장 효율적인 결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의 팀 시스템은 결승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심어둔 버그 70개 중 54개를 찾아냈고, 첫 버그를 찾는 데 걸린 시간은 45분에 불과했다. 김 부사장은 다만 "AI를 어떻게 다룰지 고민하는 것이 보안 영역에서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며 AI를 만능으로 보는 시각은 경계했다.</p> <p contents-hash="bb2441b0538757268b2ae27aa0dfc0f0129b460f5c5c40d013f37cda26a46057" dmcf-pid="YDDlzjaeh1" dmcf-ptype="general">코드게이트는 2008년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시작한 행사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공동 주관사인 매경미디어의 장승준 부회장은 축사에서 "화이트해커의 뛰어난 기술과 도전정신이 신뢰할 수 있는 AI 시대를 만드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6c2ad2827d60ec558cbb971b2d1cbc3278ae139fb0004cb6187d5d40546cc16e" dmcf-pid="GwwSqANdW5" dmcf-ptype="general">[김대기 기자 / 박성배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딥시크, 창업자 발언 유출에 2차 펀딩 중단?…회사는 '묵묵부답' 07-26 다음 K-게임, 중국 진출 교두보 확보…'흥행'은 난제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