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한국경마의 뜨거웠던 2016년 7월…PARTⅡ 승격·첫 통합 삼관마 탄생 작성일 08-01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01/2026073001001912800123321_20260801085720307.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경마를 송출하는 국제경마방송센터. 사진제공=한국마사회</em></span>10년 전인 2016년 7월 한국경마는 굵직한 전환점을 잇달아 맞았다. 국제경마연맹(IFHA) 기준 'PARTⅡ' 경마시행국으로 승격되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고, 9년 만에 삼관마가 탄생했다. 4년간 중단됐던 야간경마도 재개되면서 경마장에는 모처럼 여름밤의 활기가 돌아왔다.<br><br>▶ 12년 만에 이룬 PARTⅡ 승격<br><br>2016년 7월 1일 국제경마연맹 산하 국제경주분류위원회(IRPAC)는 한국을 'PARTⅢ'에서 'PARTⅡ' 경마시행국으로 승격했다. 2004년 PARTⅢ로 처음 분류된 이후 12년 만이었다.<br><br>PART 등급은 각국의 경마 제도와 규모,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다. PARTⅠ에는 미국과 영국, 일본, 홍콩 등 경마 선진국이 포함되며 PARTⅡ는 그다음 단계에 해당한다. 한국은 국제 기준에 맞춘 경주 인프라 정비와 조교사·기수 등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 경주 실황 해외 수출 확대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PARTⅡ에 이름을 올렸다.<br><br>승격 일주일 뒤인 7월 8일에는 한국마사회 국제경마방송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마사회는 2013년부터 국내 경주 실황을 해외에 시범 수출했지만 방송 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그해 2월부터 약 6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구축하고, 해외 송출용 경마 방송을 영어 기반으로 별도 제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01/2026073001001912800123322_20260801085720315.jpg" alt="" /><em class="img_desc">최초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 김용근 기수. 사진제공=한국마사회</em></span>▶ 9년 만의 삼관마 '파워블레이드'<br><br>같은 달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2000m)에서는 '파워블레이드'가 한국경마 사상 두 번째 삼관마에 올랐다.<br><br>삼관은 국내산 3세 최우수마를 가리는 KRA컵 마일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모두 제패한 경주마에게 주어진다. 파워블레이드는 4월 3일 KRA컵 마일과 5월 15일 코리안더비에서 잇달아 우승한 데 이어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까지 석권했다.<br><br>김용근 기수와 호흡을 맞춘 파워블레이드는 2분7초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 '오뚝오뚝'을 7마신 차로 따돌렸다. 2014년 '네버신비포'가 세운 종전 경주 기록 2분9초를 1초 이상 단축한 기록이었다. 앞서 코리안더비에서도 1분52초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br><br>삼관마 탄생은 2007년 '제이에스홀드' 이후 9년 만이었다. 특히 파워블레이드는 삼관경주의 출전 범위가 부산경남까지 확대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세 대회를 모두 제패해 한국경마 최초의 '통합 삼관마'로 평가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8/01/2026073001001912800123323_20260801085720322.jpg" alt="" /><em class="img_desc">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경마 장면. 사진제공=한국마사회</em></span>▶ 4년 만에 돌아온 야간경마<br><br>PARTⅡ 승격이 이뤄진 7월 1일에는 4년간 중단됐던 야간경마도 재개됐다. 혹서기 경주마와 기수 등 경마관계자가 한낮의 무더위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울은 토요일, 부산경남과 제주는 금요일에 경주를 밤 9시까지 진행했다.<br><br>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야간경마 재개에 맞춰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9주간 '야간경마 페스티벌'을 열었다. 개막 첫 주에는 솔밭정원에 도깨비 야시장과 텐트영화제가 마련됐으며, 텐트영화제는 방문객의 호응에 힘입어 8월 28일까지 연장 운영됐다. 초대작가와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한 미디어아트 전시도 함께 진행되면서 경마장은 경주와 문화 행사를 함께 즐기는 여름밤 공간으로 변모했다.<br><br>2016년 재개된 야간경마는 이후 한국경마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오는 8월 7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5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야간경마가 시행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경륜> '강급자는 웃고 승급자는 운다'는 옛말…상위 등급 안착하는 승급자의 조건 08-01 다음 [경마] 9월 개장 앞둔 렛츠런파크 영천…실전형 모의경주로 운영 점검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