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지분 매각 추진한 FIFA…거센 역풍에 결국 철회 작성일 08-01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6조원 규모 자회사 지분 매각 계획 철회 <br>매각 주도한 인판티노 FIFA 회장 타격</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8/01/0002678149_001_20260801093709063.jpg" alt="" /><em class="img_desc">손흥민이 6월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황인범과 껴안으며 활짝 웃고 있다. [게티이미지]</em></span><br><br>[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대회 운영 자회사를 설립해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려던 계획을 결국 철회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월드컵 보이콧과 주요 투자자의 이탈까지 겹치면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결국 계획을 접었다. 이번 사태로 내년 선거를 앞둔 인판티노 회장의 리더십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br><br>1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모든 의견을 주의 깊게 경청한 결과, 찬반을 떠나 이 프로젝트가 당초 설정했던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분열을 초래했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br><br>이어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축구계의 통합과 발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매각 계획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br><br>최근 인판티노 회장은 상업 성과를 내고 대회 운영을 전담할 새 영리 법인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세우고 지분 매각을 통해 올해 최대 42억달러(약 6조원)를 조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br><br>이번 거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 조슈아 쿠슈너가 이끄는 벤처캐피털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하고, JP모건이 자문을 맡을 예정이었다.<br><br>그러나 이 제안이 알려지자 곧바로 축구계의 전방위적인 반발이 쏟아졌다. <span style="white-space: normal">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성명을 통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고, 유럽축구연맹(UEFA)은 ‘월드컵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이 불참할 경우 월드컵의 가치가 크게 훼손돼 막대한 중계권료와 후원금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span><br><br>핵심 투자자들도 등을 돌렸다. <span style="white-space: normal">인판티노 회장의 공식 성명이 나오기 전 매각 무산 소식을 먼저 보도했던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라이브 캐피털과 JP모건 측은 이번 사태가 ‘브랜드 악몽’이 되고 있다고 판단해 거래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span><br><br>인판티노 회장의 측근과 FIFA 내부의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span style="white-space: normal">케빈 라무르 FIF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P통신을 통해 “직원들 역시 속았다”며 “논란을 일으킨 이 프로젝트는 FIFA의 것이 아닌 인판티노 회장 개인의 프로젝트”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인판티노 회장의 수석 고문인 카를로스 코르데이로 역시 “월드컵 지분 매각을 지켜볼 수 없다”며 사임했다.</span><br><br>이번 사태로 내년 3월로 예정된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인판티노 회장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게 됐다. <span style="white-space: normal">뉴욕포스트는 “UEFA가 대항마를 물색 중인 가운데 나세르 알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이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현재 최소 20개국이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지지 철회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청출어람…‘초신성’ 김영원, ‘스승’ 해커 꺾고 16강 진출 08-01 다음 읽혔고, 지쳤다…‘4연속 무관’ 배드민턴 男복식 딜레마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