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 위협→도핑 거부→반려견 산책…본드로우쇼바, '4년 정지' 전말 작성일 08-01 4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일 영국 'BBC' 보도<br>"CAS에 항소할 계획"</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01/NISI20230901_0000456345_web_20230901061452_20260801110914868.jpg" alt="" /><em class="img_desc">[뉴욕=AP/뉴시스]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 2023.09.01</em></span><br><br>[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최근 2023년 윔블던 챔피언인 테니스 선수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가 도핑 검사 거부로 4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설득력 있는 근거가 없다'며 전체 조사 보고서가 공개됐다.<br><br>영국 매체 'BBC'는 1일(한국 시간) 이 보고서를 토대로 본드로우소바의 도핑 방지 위반 사건을 정리했다.<br><br>본드로우소바는 지난해 12월3일 오후 8시 체코 프라하 자택을 방문한 도핑 검사관의 출입을 거부했다.<br><br>당시 아파트에 혼자 있던 그는 인터폰을 통해 검사관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겠다고 통보했다.<br><br>그리고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도핑 절차에 대해 문의했으며, 남자친구에겐 도핑 통제국 사람들이 찾아왔다며 욕설을 섞인 표현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br><br>도핑 검사관은 인터폰을 통해 두 차례 대화를 오갔다고 주장했지만, 본드로우소바는 한 번뿐이었다고 설명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렸다.<br><br>이런 가운데, 실랑이를 벌인 10분 뒤 본드로우소바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반려견을 산책시키기 위해 밖으로 나와 대면하게 됐다는 점은 입장이 일치했다.<br><br>이때 본드로우소바는 검사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자신의 입장을 인정하는 양식에 서명했다고 한다.<br><br>'BBC'는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는 4년 자격 정지를 구형하는 것 외엔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며 "재판부 역시 ITIA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그가 검사를 거부할 설득력 있는 정당한 사유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결했다"고 설명했다.<br><br>본드로우소바는 검사관이 적절한 신분확인이나 절차를 하지 않은 채 늦은 밤 문을 두드렸을 때 두려움을 느꼈다고 밝히면서, 2016년 자택에서 괴한의 흉기 습격을 당한 체코 동료선수 페트라 크비토바의 사건을 언급했다고 한다.<br><br>그러나 ITIA 측은 '프라하 지역은 비교적 범죄가 없는 안전한 지역', '크비토바 사건과의 비교는 과장', '반려견을 산책시킨 행동은 잠재적 위협을 인지한 사람의 행동이라고 보기 모순적'이라면서 본드로우소바의 주장을 반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01/NISI20240115_0000781360_web_20240115100638_20260801110914874.jpg" alt="" /><em class="img_desc">[멜버른=AP/뉴시스]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 2024.01.15</em></span><br><br>또 본드로우소바는 도핑 규정을 잘 알지 못했던 거로 해석됐다.<br><br>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규정에는 선수가 1년 365일 매일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간(1시간)과 장소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된다.<br><br>이 1시간의 시간대 외에도 검사는 이뤄질 수 있는데, 재판부 보고서에 따르면 본드로우소바와 그의 에이전트는 이 사실을 몰랐다.<br><br>ITIA는 "2018년 이후 83회의 검사를 받은 베테랑 선수가 이 규정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신뢰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br><br>'BBC'는 "본지 취재 결과, 본드로우소바는 이 결정에 불복해 오는 11일 마감일 전까지 스포츠중재재판서(CAS)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br><br>항소가 기각되면 그는 2030년 6월까지 테니스 코트에 설 수 없다.<br><br> 관련자료 이전 19세 스페인 신성 호다르, 무세티 제압…워싱턴 ATP 500 4강행 기염 08-01 다음 '당구 신성' 김영원, 스승 해커 꺾고 에스와이 챔피언십 16강행 08-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