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민영화 철회" 인판티노, FIFA 회장직 '위태' 작성일 08-03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유럽축구연맹 "FIFA 지도부 전면 재검토해야"... 북중미·아시아도 가세</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8/03/0002524377_001_20260803091614061.jpg" alt="" /></span></td></tr><tr><td><b>▲ </b> FIFA 회장 지안니 인판티노. 사진은 지난 7월 11일(현지시각) 2026 북중미월드컵 노르웨이와 잉글랜드 관중석에 있는 인판티노 회장의 모습.</td></tr><tr><td>ⓒ 로이터/연합뉴스</td></tr></tbody></table><br>'월드컵 민영화' 논란으로 역풍을 맞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최대 위기에 몰렸다.<br><br>내년 3월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4연임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으나, 당장 사임하라는 요구가 나오는 데다가 선거에 도전할 대항마까지 거론되면서 국제 축구계의 권력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br><br>인판티노 회장은 2일(한국시각) 성명을 내고 월드컵 대회를 운영할 자회사를 세워 민간에 지분 일부를 매각하려는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 그는 "여러 의견을 경청한 결과 이 프로젝트가 목표와 달리 분열을 일으켰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라며 "축구계 통합을 위해 지분 매각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br><br><strong>단독 출마 기대했는데... 4연임 '빨간불'</strong><br><br>55개 회원국이 있는 UEFA는 앞서 인판티노 회장이 이 계획을 강행하면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공동 개최할 2030 월드컵에 불참하겠다는 초강수를 던지며 반발했다.<br><br>불만을 가진 대륙은 유럽만이 아니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개최하며 인판티노 회장과 긴밀히 협력했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은 "FIFA 지도부는 권력보다 봉사의 의무가 있다"라며 "지도부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br><br>아시아축구연맹(AFC)도 "세계 축구의 미래는 적절한 협의, 집단적 대화, 지배 구조에 대한 존중을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라며 인판티노 회장의 계획을 비판했다.<br><br>확실한 지지층이었던 북중미·카리브와 아시아가 반대로 돌아서고, 핵심 측근으로 꼽혔던 카를로스 코르데이로 FIFA 선임고문까지 계획에 반발하며 사임하는 등 리더십이 무너지자 인판티노 회장은 계획을 철회했다.<br><br>영국 BBC는 "월드컵을 민간에 매각하려던 시도가 드러나면서 난공불락이었던 인판티노 회장의 입지가 위태로워졌다"라고 분석했다.<br><br>제프 블라터 전 회장이 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뒤 2016년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인판티노 회장은 20019년과 2023년 선거에 단독 출마해 경쟁 없이 3연임에 성공했다. 그리고 차기 선거에도 당선이 확실하다는 관측이 우세했다.<br><br><strong>"당장 물러나라" 압박도... '인판티노 천하' 막 내리나</strong><br><br>그러나 평소 인판티노 회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UEFA는 이참에 새 회장을 세우자며 본격적인 '축출' 작전에 나섰다.<br><br>UEFA는 성명을 통해 "이 계획이 철회됐다고 해서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비밀리에 추진된 계획과 불투명한 의사결정에 책임 있는 자들을 찾아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FIFA 지도부는 UEFA뿐 아니라 다른 축구 가족 구성원의 신뢰도 잃었다"라고 압박했다.<br><br>또한 "인판티노 회장은 FIFA 자금은 회장이 아니라 회원국들의 돈이며, 축구 발전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라며 "FIFA 거버넌스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어떤 선택지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br><br>AP통신은 "UEFA의 성명은 인판티노 회장의 10년 장기 집권을 종식시키려는 분명한 목표가 있는 듯 보였다"라고 전했다.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11월 18일까지 후보로 등록해야 한다.<br><br>2016년 선거에서 인판티노와 맞붙어 떨어진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 빅터 몬타글리아니 CONCACAF 회장 등 대항마들의 이름까지 거론된다. 다만 스위스 출신의 인판티노가 10년간 회장을 지낸 만큼 유럽 인사들은 전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br><br>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회장인 하비에르 테바스는 월드컵 입장권 가격 인상, 이번 월드컵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던 미국 대표팀 폴라린 발로건에 대한 징계 유예 등 최근 논란을 열거하며 인판티노 회장이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br><br>인판티노 회장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UEFA는 탄핵을 위한 FIFA 임시 총회를 소집할 계획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월드컵 민영화 논란이 촉발한 축구계 권력 다툼이 뜨거워지고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국내 최대 여자 기전 Sh수협은행 바둑최강전 5일 개막 08-03 다음 폭염도 막지 못한 질주…최근환·권도윤, 인제 GT 마스터즈 시즌 첫 우승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