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48m 에베레스트 12번 등반 수준" 42세 女 러너 '세계 기록' 해냈다…2000km 넘는 알프스 트레일 러닝 '단 29일 만에' 주파 작성일 08-04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04/0002041477_001_20260804141216758.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40대 여성 러너가 왠만한 남성도 하기 어려운 알프스 산맥 트레일 러닝을 가장 빨리 완주했다. <br><br>영국 BBC는 지난 3일(한국시간) 울트라 러너 소피 우즈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로 여겨지는 비아 알피나 코스를 단 29일 만에 완주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br><br>'비아 알피나'로 알려진 이 코스는 알프스산맥 전 구간을 따라 이어지며 에베레스트산을 12차례 등반하는 것과 같은 등반 고도를 자랑하는 어려운 코스다. <br><br>42세인 우즈는 지난 4일 이탈리아에서 이 트레일 러닝을 시작해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독일,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프랑스를 거쳐 현지시간 2일 밤 지중해 연안에 있는 모나코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br><br>매체는 "뉴질랜드 출신인 우즈와 그녀의 팀은 두 차례 폭염과 폭풍, 말파리 떼, 그리고 산불과 싸워야 했고, 이로 인해 그녀의 경로에 5km와 200m에 달하는 위험한 오르막 구간이 추가되는 우회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br><br>2024년 영국 러너 제이크 캐터럴이 같은 코스를 35일 만에 완주해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이를 6일 정도 앞당겼다. <br><br>우즈는 BBC스포츠를 통해 "너무 기쁘지만, 너무 지쳤다"라며 "마지막 며칠 동안 정말 끝까지 밀어붙이기 위해 하루에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반 정도 잤다. 그게 나를 조금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라고 밝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04/0002041477_002_20260804141216824.jpg" alt="" /></span><br><br>비아 알피나 코스는 너무 힘들고 기술적으로 까다로워서 이에 공식 도전한 러너는 극히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br><br>우즈는 "몇몇 지점에서 이걸 어떻게 끝까지 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는 절대 멈추고 싶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도전의 규모에 때때로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br><br>그러면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 아닐지 몰라도, 산속에서 크고 긴 하루를 보내는 법을 알고, 모든 게 아파도 계속 움직이는 법을 안다"며 인내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다고 했다. <br><br>더불어 우즈는 맥도날드, 파스타, 그리고 에너지젤 덕분에 하루에 15시간에서 최대 18시간을 달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남편 조지, 친구 조이와 반려견 닐라가 함께 이 여정에 동행했다. <br><br>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남부에 폭염과 함께 산불이 발생해 우즈의 여정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이 또한 이겨냈다. <br><br>사진=BBC / SNS 관련자료 이전 다리 피로골절 장기화...라두카누, 윔블던 이어 US오픈도 불참 전망 08-04 다음 여자 청소년 핸드볼, 이집트전 석패로 세계선수권 8강행 무산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