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첫 정책·외교 총괄 영입…AI 거버넌스 대응 강화 작성일 08-06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쿠에야르 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총재 선임<br>트럼프 행정부와 갈등 조정 및 글로벌 AI 재편 대응 의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8/06/0009099605_001_20260806060507588.jpg" alt="" /><em class="img_desc">앤트로픽 로고. 2026.04.17 ⓒ 로이터=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초대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CGAO·Chief Global Affairs Officer)를 선임하며 AI 정책과 규제, 국제 협력 대응을 '최고경영진' 레벨로 격상했다. <br><br>AI 기업들이 기술 경쟁을 넘어 국가 정책과 외교, 글로벌 거버넌스 대응 역량까지 경쟁하는 시대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br><br>앤트로픽은 지난 4일(현지시간) 초대 CGAO로 마리아노-플로렌티노 쿠에야르 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총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br><br>쿠에야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사법·규제정책 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이후 캘리포니아주 대법관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총재를 역임한 법률·국제정책 전문가다.<br><br>앤트로픽은 이번 인사에 대해 AI 정책과 규제, 국가안보, 국제 협력 등 글로벌 대외 전략을 총괄하기 위한 조직 신설이라고 설명했다.<br><br>로이터통신은 "AI 전문성뿐 아니라 폭넓은 정부 경험과 정책 조율 능력을 갖춘 인물을 영입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롯한 각국 정부와의 정책 협의가 새로운 역할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br> <br>최근 AI 산업에서는 기술 경쟁 못지않게 각국 정부와의 정책 협력과 규제 대응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br><br>미국 정부가 첨단 AI 모델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국가안보 관점에서 AI 정책을 재편하면서 AI 기업들도 정부 대응 조직을 확대하는 추세다.<br><br>앤트로픽 역시 최근 미국 정부의 AI 정책과 관련해 여러 현안에 대응해왔다.<br><br>미국 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해 해외 접근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했다. 이를 계기로 첨단 AI 모델이 국가 전략기술로 관리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br><br>또 AI 모델의 군사 활용과 안전성, 국가안보 정책 등을 둘러싼 논의에서도 앤트로픽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정책 논의에 참여해 왔다.<br><br>최근에는 AI 생태계를 둘러싼 글로벌 노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br><br>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등은 개방형 AI 생태계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앤트로픽은 최첨단 AI 모델의 무제한 공개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br><br>특히 앤트로픽은 중국 기업들이 증류(distillation) 등을 통해 미국의 최첨단 AI 기술을 빠르게 추격할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국가안보 관점에서 첨단 AI 모델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br><br>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민주주의 국가 간 AI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br><br>아모데이 CEO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AI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AI 발전을 이끌고 적대국들이 AI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쿠에야르 신임 CGAO는 "미국과 세계 각국 정책 입안자들은 AI를 어떻게 개발하고 관리할 것인지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금 내리는 결정이 AI가 과학 발전과 인류 삶의 개선에 기여할지, 아니면 새로운 위험과 불평등을 키울지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수술 훌륭하게 끝났다”…‘충격 UFC 복귀전’ 맥그리거 입 열었다 “자신 있어” 08-06 다음 세계태권도한마당, 내년엔 순천서 열린다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