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운동하고 밥 먹고 얘기 나누는 게 행복”…5060세대의 라이프 네트워크 중심된 파크골프 작성일 08-06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낮은 장벽·원정 라운드로 확산하는 파크골프<br>5060 협회원 98%…초고령사회 맞물려 급증<br>“은퇴 후 약해진 사회적 관계망 회복 거점으로”<br>“특정 연령층 편중·시설 공급 불균형 고려해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8/06/0004649220_001_20260806160008868.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해 10월 30일 경기 양평군 강상면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5 신한쏠메이트·서울경제 파크골프 마스터즈 전국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평=오승현 기자</em></span>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60대 은퇴자 A씨. 퇴직 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무기력함을 느꼈다.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파크골프가 그의 일상을 바꿨다. A씨는 “주 4~5일 함께 운동하고 식사할 친구들이 생겼다”며 “아내도 파크골프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까지 다니면서 이제는 운동보다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전했다.<br><br>A씨처럼 은퇴 이후 파크골프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제2의 삶을 살아하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 직장 중심의 인간관계가 줄어드는 50~60대에게 파크골프장이 새로운 사교 공간이자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br><br>6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현재 협회원 수는 24만 3360명으로 60대는 21만 1544명(86.93%), 50대는 2만 8803명(11.84%)으로 집계됐다. 협회원 대부분이 5060세대인 것이다.<br><br>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전국 동호인 수는 2022년 10만 6505명에서 2023년 14만 2664명, 2024년 18만 3788명, 2025년 22만 9757명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 파크골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2022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115.7%나 늘었다.<br><br>파크골프가 은퇴 세대의 새로운 여가로 자리 잡은 가장 큰 이유는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골프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규칙이 단순한 데다 무릎 등에 가해지는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생활권 인근에 조성된 구장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span style="white-space: normal">운동 이후 식사나 여행 등으로 이어지는 교류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은</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퇴 부부와 독거노인 등에게 새로운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span><br><br>지자체들도 파크골프를 주민 복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핵심 콘텐츠로 활용하는 추세다. 최근 경기 용인·수원과 충북 등은 공공 파크골프장 확충에 나섰고,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도 주민 생활권에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서울 중구와 강동구, 경기 구리시, 대구 남구, 광주 북구 등은 파크골프 교실과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 증진과 세대 간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br><br>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50~60대는 직장 중심의 공식적인 관계망에서 벗어나 비공식적인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기지만,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파크골프는 운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퇴 이후 약해진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고 고립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지자체들이 파크골프를 활용한 건강·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특정 연령층 편중과 시설 공급 불균형을 고려해 세대 통합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면 파크골프의 공동체 기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투포환 박시훈, 20세 이하 세계선수권 대회서 20.31m로 준우승 08-06 다음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서 축구협 공개 비판 하루 뒤 경찰 사상 첫 압수수색 돌입…“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08-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