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의자는 '불판'…야구 중단 "어쩔 수가 없다" 작성일 08-07 39 목록 【 앵커멘트 】<br> 폭염 탓에 프로야구의 모든 경기가 일요일인 9일까지 중단됐는데요.<br> 앞서 관람하던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선수들도 위험할 수 있어 나온 특단의 결정입니다.<br> 오늘은 고교야구대회 도중에 선수가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br> 야구장이 얼마나 뜨겁길래 그런건지 이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 기자 】<br>▶ 인터뷰 : 이규연 / 기자<br>- "원래 일정대로라면 LG와 KIA 팬들로 꽉 차있어야할 야구장이 텅텅 비었습니다. 리그도 중단시킨 폭염의 위력을 제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br><br> 뜨거운 뙤약볕에 달궈진 관중석의 온도는 무려 70도에 육박합니다.<br><br> 적신 수건을 몸에 두르고 휴대용 선풍기로 땀을 식혀봐도 몸 안의 열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br><br> 그라운드 상황도 못지않습니다.<br><br> 지열이 바짝 올라온 잔디 위는 마치 거대한 찜통을 방불케 합니다.<br><br>▶ 인터뷰 : 이규연 / 기자<br>- "이렇게 포수 장비를 차고 단 몇 초만 뛰었는데도, 제 얼굴에는 땀방울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br><br> 폭염으로 경기는 열리지 않지만,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땡볕에서 연습하는 선수들에게는 고역입니다.<br><br>▶ 인터뷰 : 김태군 / KIA 타이거즈 포수<br>- "와 날씨 살벌하네! 프로 선수도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보여주기 이전에 사람이라니까."<br><br> 선수와 관중 보호를 위해 프로야구가 오는 9일까지 모든 경기를 중단한 가운데, 고교야구는 오전 경기만 진행하기로 하고 오늘(7일) 개막을 강행했지만 폭염을 피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br><br> 선수 중 한 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경기가 잠시 중단된 겁니다.<br><br>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선수 몸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지만,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세심한 폭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br><br>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br><b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br> 영상편집 : 오광환<br> 그래픽 : 김정연<br><br> 관련자료 이전 부산시 “‘사직-북항’ 프로야구 ‘투트랙’ 검토한 바 없다” 08-07 다음 "흑인이라서 일부러 방해했다" 스스로 인종차별 선언 충격…세상에 이런 일이, "징역 2년 받을 수도" 경찰 조사 받는다 08-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