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왜 못 찍게 하나" 올림픽 金 스타 항의 이어…'세계선수권 銀' 동료도 작심 발언 "아름다운 몸 보려고 女 스포츠 보는 면도 있어" 작성일 08-09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09/0002043040_001_20260809050512388.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여성 선수의 신체를 어디까지 카메라에 담아도 될지를 둘러싼 논쟁이 유럽 육상계를 달구고 있다.<br><br>2024 파리 하계올림픽 육상 혼성 16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리케 클라버가 "엉덩이가 찍혔다는 이유만으로 사진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다"라며 소신을 밝힌 데 이어, 클라버의 네덜란드 육상 대표팀 동료 요린데 판클링컨도 "사람들이 아름다운 몸매를 보기 위해 여성 스포츠를 시청하는 측면도 있다"며 최근 유럽 내에서 불고 있는 여자 선수 원거리 촬영 원칙에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br><br>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늬우스'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정상급 육상선수 판클링컨은 여성 선수들을 성적 대상으로 보는 시각의 변화가 스포츠만의 문제가 아니라 훨씬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br><br>유럽방송연맹(EBU)은 최근 여성 선수의 성적 대상화를 막기 위해 특정 신체 부위를 장시간 클로즈업하거나 선수 뒤·아래에서 촬영하는 저각도 장면, 경기 이해에 필요하지 않은 슬로모션 등을 피하도록 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br><br>오는 10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026 유럽육상선수권이 첫 시험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09/0002043040_002_20260809050512460.jpg" alt="" /></span><br><br>이를 두고 네덜란드 정상급 육상 선수들이 생각을 드러냈다.<br><br>클라버는 "여성 선수를 촬영할 때 기본적인 규범과 예의를 지켜야 하지만, 이대로 가면 여성의 몸 자체가 다시 금기시될 수 있다. 난 이를 원하지 않는다"며 우려를 드러냈다.<br><br>그는 "출발 장면에서 엉덩이가 찍혔다는 이유만으로 사진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다"라며 "만약 계주 바통이 내 엉덩이 높이에 있다면, 그 장면은 충분히 촬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br><br>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판클링컨도 클라버에 힘을 실었다.<br><br>판클링컨은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를 병행하는 네덜란드의 정상급 투척 선수로, 2025 도쿄 세계선수권 원반던지기 은메달리스트다. 2024 유럽선수권에선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 두 종목에 나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09/0002043040_003_20260809050512525.jpg" alt="" /></span><br><br>판클링컨은 새 촬영 가이드라인에 대해 "이런 시도의 취지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고, 일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러나 내 생각엔 이건 훨씬 더 큰 문제다"고 주장했다.<br><br>그는 "여성 스포츠는 성적 대상화, 신체의 곡선, 예쁜 장면과 굉장히 많이 연결돼 있다"며 "팔로워가 가장 많은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게시물을 봐도 알 수 있다. 순전히 예쁜 몸을 보기 위해 여성 스포츠를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br><br>그러면서 “이 모든 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여성 스포츠가 선수들의 외모와 신체적 매력 등 다양한 요소와 맞물려 소비되고 있는 만큼, 촬영 방식의 변화만으로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풀이된다.<br><br>사진=판클링컨 SNS / 클라버 SNS 관련자료 이전 한국 14세 女 대표팀, 월드주니어대회 10위로 마감. 최종전 vs 인도 0-2 패 08-09 다음 61.5%가 1.6% 됐다…잘나가던 LG, 두 달 만에 무슨 일이 08-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