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힌 판단" 배지환, 이적 첫 날 기습 번트로 '축포' 작성일 08-10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6/08/10/0000505480_001_20260810204709349.jpg" alt="" /></span><br>[앵커]<br><br>한때 빅리그를 누볐지만, 닷새 전 마이너리그에서도 방출 통보를 받으며, 벼랑 끝에 섰던 배지환 선수에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부상자가 생긴 밀워키가 영입 제안을 하고, 계약 당일 경기 시작 40분 전에야 출전 통보를 받은 건데요. 빅리그 복귀전에서 절묘한 번트 2개로! 현지 중계진의 극찬을 끌어냈습니다.<br><br>전영희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3대3으로 맞선 7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뒤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br><br>[현지 중계 : 밀워키 소속으로 맞이하는 첫 타석입니다. 대한민국의 배지환!]<br><br>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깥쪽 커터를 절묘한 기습번트로 연결합니다.<br><br>간 발의 차이로 1루를 먼저 밟으며, 무려 1년 3개월 만에 빅리그 안타를 신고했습니다.<br><br>[현지 중계 : 정말 기가 막힌 번트입니다. 게다가 발도 엄청나게 빠르네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아주 훌륭한 판단이었어요.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습니다.]<br><br>9회말 노아웃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도 재치가 빛났습니다.<br><br>초구와 2구 모두 번트 자세로 내야를 흔들더니 3구째 싱커에 기어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합니다.<br><br>[현지 중계 : 결코 (번트를) 대기 쉬운 공은 아니었습니다. 몸쪽으로 높게 들어오는 공이었거든요.]<br><br>밀워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하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br><br>지난시즌을 마친 뒤 피츠버그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배지환, 올시즌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팀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닷새 전 또 다시 방출당했습니다.<br><br>하지만 내야수 부상자가 생긴 밀워키가 발빠르게 배지환에게 손을 내밀었고, 이적 첫 날 자신의 장기인 빠른 발과 번트로 강렬한 생존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br><br>[영상편집 박인서] 관련자료 이전 조엘진 '10초07'…한국 기록 턱밑까지 다가선 '육상 샛별' 08-10 다음 여자 사격 ‘올림픽 금’ 3인방…“왕관의 무게를 즐긴다” 08-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