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박지현, 다음달 아시안게임 못 뛴다...“월드컵 책임감 커져” 작성일 08-11 15 목록 <b>“WNBA 코트 안팎서 매순간 선진 농구 배울 수 있어”<br>별명은 ‘JP’, “팬 연호 커지는 것 체감해”</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8/11/0003992382_001_20260811140512502.jpg" alt="" /><em class="img_desc">박지현 WNBA 입성</em></span><br>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LA 스팍스 소속 박지현이 다음 달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게임 기간이 WNBA 시즌 막바지와 겹치며 구단에서 출전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박지현은 아시안게임에 앞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에는 출전해 대표팀에 전력을 보탠다는 계획이다.<br><br>11일 박지현은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WNBA가 월드컵 기간에는 시즌 휴식기를 가지지만, 아시안게임 도중에는 시즌을 그대로 진행한다”며 “구단과 에이전트 간 소통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아시안게임 출전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은 못 뛰는 만큼, 월드컵에 대한 책임감이 더 많이 생겼다”고 했다.<br><br>박지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LA 스팍스와 신인 계약을 맺으면서 정선민과 박지수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한국인 WNBA리거가 됐다. 주로 벤치 멤버로 출전하는데, 23경기에서 평균 9.3분을 소화하며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미네소타 링스전에서는 22분간 13득점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WNBA 최다 득점 기록도 고쳐 썼다.<br><br>그는 “시즌 초반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코트에 나서는 1분 1초가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 공부하면서 최선을 다했다”며 “일단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기여하려고 노력했고, 출전하면서 조금씩 공격적으로 플러스되는 부분도 늘고 있다”고 했다.<br><br>LA 현지에서 박지현은 영문 이름을 축약한 ‘JP’로 불린다. 그는 “처음엔 생소한 아시아인이 코트에 들어서니 호응해주는 분위기가 크지 않았는데, 지금은 코트 근처 관중석에서 ‘JP 파이팅’ 하는 소리도 들린다”며 “팬들이 팀의 일원으로 인정해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했다.<br><br>박지현은 2023~2024 시즌까지 국내 여자 프로농구 무대를 호령했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억대 연봉 계약을 뒤로한 채 해외 무대 도전에 나섰다. 이후 호주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스페인을 거쳐 꿈에 그리던 WNBA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코트에 나설 때, 훈련을 할 때 늘 빅리그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며 “실력적으로 대단한 선수들이 즐비해 있고, 이들과 함께 경쟁하면서 늘 배우게 된다”고 했다.<br><br>WNBA 훈련은 완성형인 개인 선수들의 실력을 기반으로 팀플레이를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게 박지현의 설명이다. 그는 “늘 훈련 전에 미팅을 통해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하는지 짚는다”며 “기량적으로 완성된 선수들이 팀플레이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집중하다 보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진다”고 했다.<br><br>박지현은 자신의 무기로 ‘기본기’를 꼽았다. 그는 “팀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좋다는 칭찬을 많이 받는다”며 “크게 구멍이 보이지 않는 게 장점으로 여겨져서 자신감도 생기고, (이를) 극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br><br>최근 남자 농구에선 간판 스타 이현중이 NBA(미 프로농구)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미니 캠프 기회를 얻었다. 박지현은 2000년생 동갑내기인 이현중에 대해 “다시 기회를 얻어 나간 것에 대해 친구로서 정말 기분 좋고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br><br> 관련자료 이전 ‘6연패 기쁨’보다 국내기전 걱정이 큰 신진서 “국내기전 위해 모두 노력해야” 08-11 다음 '시즌 9호' 이정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타율 3할 복귀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