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기쁨’보다 국내기전 걱정이 큰 신진서 “국내기전 위해 모두 노력해야” 작성일 08-11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8/11/0001131151_001_20260811140510343.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1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6연패라는 위업에도 세계 최강의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은 기쁨만큼 걱정 또한 크다. 세계기전에 비해 갈수록 관심이 줄어드는 국내기전의 현실을 걱정하며 “관계자와 선수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br><br>지난 6월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5번기에서 변상일 9단을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6연패 위업을 달성했던 신진서는 11일 한국기원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 후 만난 신진서는 “기사마다 잘 맞는 대회가 있는 것 같은데 나에겐 이 대회가 그런 것 같다”며 “6연패는 어려운 일인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우승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길지 않았다. 곧바로 주제는 국내기전의 현실로 이어졌다. 최근 바둑 팬들의 관심은 한중일 최고 기사들이 격돌하는 세계기전이나 얼마전 신진서와 카타고의 대국 같은 특별 이벤트에 집중되는 경향이 크다. 국내기전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남자바둑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br><br>신진서도 이런 현실에 공감했다. 신진서는 “여자바둑의 경우 세계기전과 국내기전에 따른 관심도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남자바둑은 신기하게도 너무 세계기전에만 관심이 치중된 것 같다”며 “이런 현상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보니 국내기전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br><br>신진서는 국내기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고 했다. 그는 “규모는 관심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커지는 것”이라며 “먼저 재미가 있어야 규모도 커진다”고 말했다. 다만 재미를 유발하기 위한 방법은 아직 신진서도 답을 찾지 못했다. 그는 “예전에는 내가 다 이겨서 재미가 떨어지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올해는 나말고 변상일 사범이나 신민준 사범 등 다른 기사들이 우승을 했는데도 상황이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답을 찾아야 할 것 같다”며 “어떻게 국내대회를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지 관계자나 기사들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br><br>카타고와 특별 대국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대국이 없었던 신진서는 이제 다시 바쁜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당장 15일 중국에서 시작하는 몽백합배 출전을 위해 출국을 해야 한다. 신진서는 “지금은 나가는 세계기전마다 항상 우승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무슨 대회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체력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는데, 체력도 기르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8/11/0001131151_002_20260811140511504.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오른쪽)이 1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시상식에서 변상일 9단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벨기에 프로축구 무대에 이한범에다 양민혁까지? 08-11 다음 WNBA 박지현, 다음달 아시안게임 못 뛴다...“월드컵 책임감 커져”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