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사 6연패’ 신진서 “침체된 남자 바둑 국내기전, 해법은 재미” 작성일 08-11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변상일 9단 3 대 0 꺾고 ‘우승’<br>“세계기전만 관심 치중돼 위축<br>선수·관계자 노력, 답 찾아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6/08/11/0003463643_001_20260811202820601.jpg" alt="" /></span><br>6연패라는 위업에도 세계 최강의 바둑기사 신진서 9단(사진)은 기쁨만큼 걱정 또한 크다. 세계기전에 비해 갈수록 관심이 줄어드는 국내기전 현실을 걱정하며 “관계자와 선수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제6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5번기에서 변상일 9단을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6연패 위업을 달성했던 신진서는 1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기사마다 잘 맞는 대회가 있는 것 같은데 나에겐 이 대회가 그런 것 같다”며 “6연패는 어려운 일인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진서는 상금 70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br><br>우승에 대한 이야기는 그리 길지 않았다. 곧바로 주제는 가라앉은 국내기전 현실로 이어졌다. 최근 바둑 팬들의 관심은 한·중·일 최고 기사들이 격돌하는 세계기전이나 얼마 전 신진서와 카타고의 대국 같은 특별 이벤트에 집중되는 경향이 크다. 신진서는 “여자바둑의 경우 세계기전과 국내기전에 따른 관심도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남자바둑은 신기하게도 너무 세계기전에만 관심이 치중된 것 같다”며 “이런 현상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보니 국내기전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며 안타까워했다.<br><br>신진서는 국내기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고 했다. 그는 “규모는 관심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커지는 것”이라며 “먼저 재미가 있어야 규모도 커진다”고 말했다. 다만 재미를 유발하기 위한 방법은 아직 신진서도 답을 찾지 못했다. 그는 “예전에는 내가 다 이겨서 재미가 떨어지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올해는 나 말고 변상일 사범이나 신민준 사범 등 다른 기사들이 우승했는데도 상황이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좀 더 답을 찾아야 할 것 같다”며 “어떻게 국내대회를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지 관계자나 기사들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br><br>카타고와의 특별 대국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대국이 없었던 신진서는 이제 바쁜 후반기를 다시 준비하고 있다. 당장 오는 15일 중국에서 시작하는 몽백합배에 나가기 위해 출국해야 한다. 신진서는 “지금은 나가는 세계기전마다 항상 우승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무슨 대회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부족했던 체력을 기르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U20 육상 세계선수권 은메달' 투포환 박시훈 금의환향 08-11 다음 대주, 챌린지바둑리그 플레이오프서 춘천 2-1 격파...챔피언결정전 진출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