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맞았다!" 운동장 한복판 폴을 노려라... 한국산 '폴샷골프' 첫 티샷 작성일 08-11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고성서 첫 지도자 연수, 체육·교육 지도자 15명 참가<br>골프 타격에 '폴 맞히기' 결합, 학교 운동장·축구장서 경기<br>스포츠·청소년·놀이 전문가 4명 공동개발... 학교·생활체육 보급 나서</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8/11/0000153218_002_20260811213511603.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에서 개발된 신종 스포츠 '폴샷골프(Pole Shot Golf)'가 이날 첫 지도자 연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폴샷골프). /사진=한국뉴스포츠진흥원</em></span></div><br><br>[STN뉴스] 류승우 기자┃지난 8일 경남 고성 거류초등학교 운동장. 공이 중앙에 세워진 폴을 맞히자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졌다. 살짝 비껴간 공에는 "아깝다"는 탄성이 뒤따랐다. 골프처럼 공을 치지만 홀컵 대신 폴을 겨냥한다. 한국에서 개발된 신종 스포츠 '폴샷골프(Pole Shot Golf)'가 이날 첫 지도자 연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초등학교 체육교사부터 방과후교사, 태권도 관장까지 15명이 직접 채를 잡았다.<br><br><strong>홀컵 대신 '폴'… 한국서 만든 골프</strong><br><br>폴샷골프는 골프의 타격 방식에 타깃 스포츠를 섞었다. 정해진 목표 지점으로 공을 보내는 기존 골프와 달리 경기장 중앙에 설치한 폴을 공략한다. 공을 무조건 멀리 보내기보다 거리와 방향을 계산해 목표물을 맞히는 게 핵심이다.<br><br>김창원 한국뉴스포츠진흥원장, 안종배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장, 김형기 광명청소년수련관장, 고승재 꾸러기놀이국악 대표가 공동 개발했다. 뉴스포츠와 청소년 활동, 놀이문화 현장에서 일해 온 4명이 경기 방식과 규칙, 경기장 구성을 함께 짰다.<br><br>출발점은 '골프를 좀 더 쉽게 즐길 방법이 없을까'였다. 골프의 타격감은 살렸다. 대신 골프장이 없어도 경기를 치르도록 경기 방식을 짰다. 별도 골프장이 아니라 학교 운동장이나 축구장 같은 공간을 경기장으로 삼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8/11/0000153218_003_20260811213511649.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에서 개발된 신종 스포츠 '폴샷골프(Pole Shot Golf)'가 이날 첫 지도자 연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폴샷골프). /사진=한국뉴스포츠진흥원</em></span></div><br><br><strong>"한 번만 더"… 처음 잡은 채에 승부욕 붙었다</strong><br><br>이날 거류초에서 열린 '한국뉴스포츠 1급 지도자 연수'에는 초등체육교사와 놀이체육교사, 전통놀이교사, 방과후교사, 태권도 관장 등 15명이 참가했다. 설명을 듣고 규칙을 익힌 뒤 곧바로 실전에 들어갔다.<br><br>처음에는 낯선 채와 경기 방식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참가자들은 차례로 중앙 폴을 향해 공을 날렸다.<br><br>공이 폴 쪽으로 굴러가면 주변 사람들이 함께 공의 궤적을 쫓았다. 폴을 맞힌 샷에는 환호가 나왔다. 몇 뼘 차이로 빗나가자 탄식이 터졌다. "한 번만 더"라는 말도 나왔다. 골프 경험보다 거리 조절과 방향 잡기가 승부를 갈랐다. 앞선 참가자의 플레이를 보고 다음 샷의 세기와 방향을 바꾸는 모습도 보였다.<br><br><strong>멀리 치는 게 전부 아니다… '정확도 싸움'</strong><br><br>폴샷골프는 장타만으로 승부하기 어렵게 설계됐다. 목표까지 남은 거리를 보고 힘을 조절해야 한다. 공을 어느 방향으로 보낼지도 따져야 한다. <br><br>여럿이 함께 움직인다는 점도 일반 골프와 닮았다.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의 샷을 지켜보고 다음 지점으로 이동한다. 누군가 폴을 맞히면 함께 환호했고 실수가 나오면 다음 샷을 기다렸다. 개발진은 학교 체육과 청소년 프로그램 보급도 준비하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8/11/0000153218_001_20260811213511557.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에서 개발된 신종 스포츠 '폴샷골프(Pole Shot Golf)'가 이날 첫 지도자 연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폴샷골프). /사진=한국뉴스포츠진흥원</em></span></div><br><br><strong>현직 초등교사도 채 잡았다… "규칙 쉽고 흥미 높아"</strong><br><br>부산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덕성초 김상엽 교사는 직접 경기를 치른 뒤 "규칙이 쉽고 흥미가 높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했다. 김 교사는 "경기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 스포츠 예절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쉽게 활용하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br><br>고성 해봄노리터 이향옥 대표는 '함께하는 재미'를 꼽았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종목이라 조금 낯설었다"며 "직접 공을 치고 움직이며 게임을 해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하는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경쟁보다는 함께 웃고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인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br><br><strong>첫 연수 끝낸 'K-골프'… 이제 보급전</strong><br><br>폴샷골프 개발진은 이번 고성 연수를 시작으로 지도자 양성과 종목 보급에 들어간다. 학교체육과 방과후 프로그램, 청소년 활동, 생활체육 등이 우선 무대다.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별 교육, 대회도 추진한다.<br><br>새 종목이 살아남으려면 결국 사람이 뛰어야 한다. 장비와 규칙만 만들어 놓는다고 스포츠가 되지는 않는다. 개발진이 첫 공식 일정으로 지도자 연수를 택한 이유다. <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UFC 끝장 대결 터진다! '부상 논란' 조슈아 반 VS 판토자 맞대결, 2차전 성사...역대급 타이틀전 리매치 펼쳐진다 08-11 다음 박시훈, 빛나는 은메달…한국 투포환 처음 08-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